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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한 의 / 로마서 3장 21-3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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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율법 외에 나타난 하나님의 한 의

본문: 로마서 3:21-31

 

21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22 곧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모든 믿는 자에게 미치는 하나님의 의니 차별이 없느니라 23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24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25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써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 26 곧 이 때에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사 자기도 의로우시며 또한 예수 믿는 자를 의롭다 하려 하심이라 27 그런즉 자랑할 데가 어디냐 있을 수가 없느니라 무슨 법으로냐 행위로냐 아니라 오직 믿음의 법으로니라 28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얻는 것은 율법의 행위에 있지 않고 믿음으로 되는 줄 우리가 인정하노라 29 하나님은 다만 유대인의 하나님이시냐 또한 이방인의 하나님은 아니시냐 진실로 이방인의 하나님도 되시느니라 30 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또한 무할례자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시니라 31 그런즉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율법을 파기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도리어 율법을 굳게 세우느니라

 


 

  바울 사도는 모든 율법을 항상 지켜서 하나님 앞에 의인으로 인정받으려고 시도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모두 죄에 사로잡혀 있었고,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무기력하고 비참한 상태에 있었다는 것을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모든 율법을 항상 지켜서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받는 방법 외에, 하나님의 의를 입는 길이 생겼다고 선언합니다. 예수님의 십자가로 인해 죄가 지배하던 옛 시대는 끝나고 구원의 새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율법과 선지자들 곧 모든 구약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될 구원과 하나님 나라를 가리키고 증거 했습니다. 율법 외에 의롭다 함을 얻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모든 믿는 자에게 차별 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의를 받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죄를 지어서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없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속량을 받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없이 의인으로 인정을 얻게 되었습니다. 속량은 대가를 지불하여 포로나 노예를 자유롭게 해주는 일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를 죄와 사망 아래에서 해방시켜 주셨습니다(롬 3:21-24).

 

  하나님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피를 흘리게 하셔고 화목제물로 세우셨습니다. ‘화목제물’이라는 단어는 구약 시대에 희생 제사를 드린 뒤 속죄를 위해 제물의 피를 뿌렸던 ‘속죄소, 시은좌’를 표현하는 단어와 같습니다. 즉 화목제물은 죄인을 향한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기 위해 죄인을 대신해서 드려지는 제물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셔서 죄인인 우리를 위한 화목제물이 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대속적 죽음을 통해 죄인인 우리를 향한 공의와 사랑을 모두 충족시키셨습니다. 하나님은 예수님의 십자가 사역이 이루어지기 전, 옛 시대에 죄인들이 지은 죄들을 즉각적으로 심판하지 않고 오래 참으시면서 유예하셨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 대속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충족되었고, 하나님이 의로우심이 나타났으며,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도 의롭고 인정하실 수 있게 되었습니다(롬 3:25-26).

 

  그러므로 우리는 율법을 지키는 행위를 공로로 하나님과 특별한 관계로 인정받거나 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자랑할 수 없습니다. 자랑하는 것은 예수 십자가 복음을 믿음으로만 의인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는 복음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의롭다 함을 얻기 위해서는 행위를 통해 인정받는 법이 아니라, 믿음을 통해 인정받는 법을 따라야 합니다. 사람이 의인으로 인정받는 것은 율법의 모든 요구를 만족시키는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가능하다고 인정합니다(롬 3:27-28).

 

  만일 하나님이 율법을 지키는 행위로만 죄인을 의롭다고 인정해주신다면, 오직 유대인에게만 구원이 있을 것이며, 하나님은 유대인만의 하나님이 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방인의 하나님이시기도 합니다. 할례를 받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인으로 인정하시고, 할례를 받지 않은 사람도 믿음으로 의인으로 인정하실 하나님은 한 분이십니다. 바울 사도는 유대인들이 할 법한 반론을 제시합니다. “그러면, 우리가 믿음으로 율법을 폐합니까?” 바울 사도는 “그럴 수 없습니다. 오히려 율법을 굳게 세웁니다.”라고 대답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법인 율법이 요구하는 모든 것들을 충족시키게 됩니다(롬 3:29-31).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모든 죄 값을 대신 치르셔서 하나님의 진노를 풀어드리는 화목제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습니다. 우리는 믿음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를 용서 받고, 모든 율법의 요구를 충족시키며, 하나님께 의인으로 인정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가 가진 어떤 자격이나 행위도 하나님께 구원을 얻거나 인정을 받는 공로로 여기고 자랑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가진 조건을 자랑하는 순간, 우리는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을 모두 충족시킨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이 충분하지 않다고 말하는 것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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