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이사야

공의와 은혜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백성 I 이사야 1장 21-31절 I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7. 10.
반응형

썸네일-구름-사이로-햇빛이-비치는-하늘

 

제목: 공의와 은혜의 하나님을 기억하는 백성

본문: 이사야 1:21-31

 

<본문>

 

<죄로 가득 찬 성읍>

21 신실하던 성읍이 어찌하여 창기가 되었는고 정의가 거기에 충만하였고 공의가 그 가운데에 거하였더니 이제는 살인자들뿐이로다 22 네 은은 찌꺼기가 되었고 네 포도주에는 물이 섞였도다 23 네 고관들은 패역하여 도둑과 짝하며 다 뇌물을 사랑하며 예물을 구하며 고아를 위하여 신원하지 아니하며 과부의 송사를 수리하지 아니하는도다 24 그러므로 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전능자가 말씀하시되 슬프다 내가 장차 내 대적에게 보응하여 내 마음을 편하게 하겠고 내 원수에게 보복하리라 25 내가 또 내 손을 네게 돌려 네 찌꺼기를 잿물로 씻듯이 녹여 청결하게 하며 네 혼잡물을 다 제하여 버리고 26 내가 네 재판관들을 처음과 같이, 네 모사들을 본래와 같이 회복할 것이라 그리한 후에야 네가 의의 성읍이라, 신실한 고을이라 불리리라 하셨나니 27 시온은 정의로 구속함을 받고 그 돌아온 자들은 공의로 구속함을 받으리라 28 그러나 패역한 자와 죄인은 함께 패망하고 여호와를 버린 자도 멸망할 것이라 29 너희가 기뻐하던 상수리나무로 말미암아 너희가 부끄러움을 당할 것이요 너희가 택한 동산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할 것이며 30 너희는 잎사귀 마른 상수리나무 같을 것이요 물 없는 동산 같으리니 31 강한 자는 삼오라기 같고 그의 행위는 불티 같아서 함께 탈 것이나 끌 사람이 없으리라

 

 

<해설>

 

  하나님은 눈에 보이는 종교적인 행위는 열심히 하지만 마음으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고 불의한 삶을 살아가는 이스라엘의 모습을 고발하시고, 이스라엘이 중심인 신실한 성읍, 정의와 공의가 가득했던 예루살렘이 창기와 같이 음행과 탐욕의 중심이 되었고 살인자들이 가득한 곳이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은을 불순물의 찌꺼기로 만들고 가장 좋은 포도주에도 물이 섞는 것 같이 그들의 신앙은 불순하고 그들의 삶은 불의합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며 정의를 따라 약자를 보호하고 공의를 실현해야 할 책임이 있는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오히려 사회를 불의로 가득하게 만들었습니다. 도둑과 같이 재물에 눈이 멀고 뇌물에만 관심이 있어 고아들의 변호는 거부하고, 과부들의 송사를 외면했습니다(사 1:21-23).

 

  이스라엘이 배반하고 거역한 하나님은 모든 통치와 권세를 가지시고, 심판과 구원의 주권을 가지신 주, 만군의 여호와 하나님이시며 그의 백성 이스라엘의 전능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라고 하더라도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불순종한 자들은 하나님의 원수가 됩니다. 하나님은 대적하는 자들에게 분노하시고 하나님의 진노가 해결될 때까지 원수를 심판하시고 진멸하실 분이십니다(사 1:24).

 

  그러나 하나님은 결코 그의 백성들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에게 돌아오셔서 그의 손으로 고난과 심판을 통해서라도 그들의 모든 불순종과 불의함을 씻어내시고 정결하게 하실 것입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버리고 자기의 소견에 옳은 대로 악을 행하다가 칼의 심판을 받고 회개할 때, 사사를 세우셔서 그 백성들을 구원하셨던 것처럼,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슬기로운 지도자들을 보내셔서 예루살렘을 ‘의의 성읍,’, ‘신신할 성읍’으로 회복시키실 것입니다. 죄에서 돌이켜 회개한 시온의 백성은 구원을 받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버리고 그의 구원의 은혜를 거부하는 죄인들은 모두 멸망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상수리나무와 동산에서 이방의 신들을 섬기며 우상숭배를 했으므로 수치를 당하게 될 것입니다. 잎이 시든 상수리나무, 물이 없는 동산과 같이 황폐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강한 자들은 삼오라기, 곧 불태워야 하는 마의 껍질같이 될 것이고 그들의 행위는 불티가 되어 끌 사람이 없는 불에 함께 태워지는 형벌을 받게 될 것입니다(사 1:25-31).

 

 

<메시지>

 

  하나님이 진노하셨던 이스라엘의 모습은 자기중심성입니다.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배려하고 희생하는 것이 아니라 정의를 굽게 하고 약자를 이용하고 짓밟는 것은 자기중심적인 모습입니다. 이방 신을 섬기는 것도 표면적으로는 우상을 숭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우상에게 종교행위를 함으로서 그 신을 이용해 자신의 욕망을 채우려는 자기숭배입니다. 아담과 하와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예배하지 못하고, 스스로 하나님처럼 되고자 했던 죄의 본질이 교만과 자기중심성입니다. 우리 안에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돌아보고 돌이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죄에 대해 진노하시는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를 기억하며 경외하고, 동시에 아무 자격 없는 우리를 위해 구원 역사를 행하시고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내어주신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기억하고 그 신실하신 은혜 안에 머무를 때 불의한 삶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