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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로마서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 로마서 11장 1-12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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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

본문: 로마서 11:1-12

 

<이스라엘의 남은 자>

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하나님이 자기 백성을 버리셨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나도 이스라엘인이요 아브라함의 씨에서 난 자요 베냐민 지파라 2 하나님이 그 미리 아신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셨나니 너희가 성경이 엘리야를 가리켜 말한 것을 알지 못하느냐 그가 이스라엘을 하나님께 고발하되 3 주여 그들이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으며 주의 제단들을 헐어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찾나이다 하니 4 그에게 하신 대답이 무엇이냐 내가 나를 위하여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사람 칠천 명을 남겨 두었다 하셨으니 5 그런즉 이와 같이 지금도 은혜로 택하심을 따라 남은 자가 있느니라 6 만일 은혜로 된 것이면 행위로 말미암지 않음이니 그렇지 않으면 은혜가 은혜 되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어떠하냐 이스라엘이 구하는 그것을 얻지 못하고 오직 택하심을 입은 자가 얻었고 그 남은 자들은 우둔하여졌느니라 8 기록된 바 하나님이 오늘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심령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 함과 같으니라 9 또 다윗이 이르되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과 거치는 것과 보응이 되게 하시옵고 10 그들의 눈은 흐려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은 항상 굽게 하옵소서 하였느니라 11 그러므로 내가 말하노니 그들이 넘어지기까지 실족하였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그들이 넘어짐으로 구원이 이방인에게 이르러 이스라엘로 시기나게 함이니라 12 그들의 넘어짐이 세상의 풍성함이 되며 그들의 실패가 이방인의 풍성함이 되거든 하물며 그들의 충만함이리요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향해 끊임없이 하나님의 구원 계획을 말씀하셨고, ‘그리스도의 말씀’ 곧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예루살렘을 넘어 유대와 사마리아, 로마 제국 전역에 전파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 말씀을 듣고 알았음에도 불구하고 순종하지 않고 거부했습니다. 이것은 이미 하나님이 구약의 선지자들을 통해 말씀하신 것이 성취된 것입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하나님이 자기 백성, 곧 옛 백성인 이스라엘을 버리셨다고 할 수 없다고 분명하게 선언합니다.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새 언약 백성이 된 바울 사도도 이스라엘 사람이며, 아브라함의 후손이며, 베냐민 지파입니다. 하나님은 그 미리 아셨던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엘리야는 이스라엘에 대해 “주님, 그들의 주님의 선지자들을 죽였고, 주님의 제단들을 무너뜨려 버렸고, 나만 남았는데, 내 목숨도 빼앗으려고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고발했습니다(왕상 19:10, 14). 이제 하나님의 신실한 백성은 엘리야 자신뿐이라고 생각한 것입니다. 그때 하나님은 “내가 나를 위해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은 사람 7000명을 남겨 두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왕상 19:18). 이 말씀은 신실하신 하나님이 오직 은혜로 그들의 믿음을 보존하셨다는 것을 보여줍니다(롬 11:1-4).

 

  바울 사도는 그러므로 오늘날도 하나님이 은혜로 선택하셔서 남은 자들, 이스라엘 중에서도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 받은 새 언약 백성들이 있다고 선언합니다. 만약 은혜로 된 일이라면, 그 일은 행위에 근거하지 않은 것입니다. 행위에 근거했다면 그것은 이미 은혜가 아닙니다. 율법을 따르며 ‘의’ 곧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세우려고 했던 이스라엘은 그 일에 실패했고, 오직 선택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얻고 의롭다 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그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음이 완고해졌습니다. “하나님이 지금까지 그들에게 혼미한 영과 보지 못할 눈과 듣지 못할 귀를 주셨다.”는 말씀과 같습니다(사 29:10; 신 29:4). 또 다윗은 “그들의 밥상이 올무와 덫이 되게 하시고, 그들이 걸려 넘어지고 보복을 당하게 하시옵소서. 그들의 눈은 어두워서 보지 못하고, 그들의 등이 언제나 굽어 있게 해주십시오.”라고 자신을 대적하는 자들을 향해 저주했습니다(시 69:22-23). 이 하나님의 말씀과 다윗의 저주가 이스라엘에게 성취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 사역을 보고 듣고도 믿지 않았고, 여전히 율법 아래에서 종노릇을 하며 살고 있습니다(롬 11:5-10).

 

  바울 사도는 이스라엘이 완전히 쓰러져 망하기까지 걸려 넘어질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하고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이 사건으로 모든 민족을 위한 구원 역사가 성취되었습니다. 예루살렘에서 이스라엘이 사도들이 전한 복음을 거부함으로,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넘어지는 것을 통해 구원이 이방인에게까지 이르렀고, 이 일은 이스라엘을 시기하게 할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방인들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것을 보고 시기하여, 다시 복음을 받고 구원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넘어진 것으로 온 세상이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고, 이스라엘의 실패가 이방인이 풍성한 복을 누리게 했습니다. 그러므로 온 이스라엘의 회심은 온 세상이 더 큰 은혜와 복을 누리게 할 것입니다(롬 11:11-12).

 


 

  이스라엘 민족은 끊임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고 하나님의 법에 불순종하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이스라엘 민족을 버리신 것은 아닙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에서도 하나님이 선택하신 ‘남은 자’들은 바울 사도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고 믿어 구원 받은 하나님의 새 언약 백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복음을 거부한 일을 통해 이방인들도 복음을 듣고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역사는 거기서 끝나지 않을 것입니다. 이방인들을 보고 시기한 나머지 이스라엘이 다시 회심하고 하나님께 돌아오게 될 것이며, 그때 온 세상은 더 큰 은혜와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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