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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창세기

생명의 터전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I 창세기 1장 1-13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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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생명의 터전을 만드신 창조주 하나님

본문: 창세기 1:1-13

 

<본문>

 

<천지 창조>

1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2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3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4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5 하나님이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6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로 나뉘라 하시고 7 하나님이 궁창을 만드사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로 나뉘게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8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둘째 날이니라 9 하나님이 이르시되 천하의 물이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이 드러나라 하시니 그대로 되니라


10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 부르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 부르시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1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 12 땅이 풀과 각기 종류대로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니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13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는 셋째 날이니라

 

 

<해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전능하고 초월적인 분이십니다. ‘하늘과 땅’은 양끝에 있는 두 단어로 전체를 표현하는 총칭어법(merism)으로서, 하나님이 질서 있게 창조하신 우주 전체를 말합니다(창1:1).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어둠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 사역을 시작하시기 전의 ‘땅’ 곧 지구의 공간은 형체가 없이 무질서하고, 생명이 없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흑암과 깊은 물로 가득한 곳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인간과 생명이 살아갈 수 있는 질서 있고, 조화롭고, 풍성한 세상을 만들어 가실 것입니다(창1:2).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빛이 있으라.”고 하시니, 빛이 생겼습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은 말씀으로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하셨습니다. 고대 근동의 창조 신화에는 자연 만물이 신으로 묘사되지만, 만물은 하나님이 창조하시고 다스리시는 피조물입니다.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은 진정한 빛의 근원이시며, 빛은 생명과 축복을 상징합니다(시27:1;97:11). 하나님이 생명을 위한 빛과 대조되는 어둠을 분리하시고, 빛을 낮이라고 하시고 어둠을 밤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름’을 붙이는 것은 역할을 부여하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나타냅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하루가 지났습니다(창1:3-5).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물 한가운데 창공이 생겨, 물과 물 사이가 갈라져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이처럼 창공을 만드시고 물을 창공 아래에 있는 물과 창공 위에 있는 물로 나누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창공을 하늘이라고 하셨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이튿날이 지났습니다(창1:6-8).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하늘 아래에 있는 물은 한 곳으로 모이고, 뭍은 드러나라.”고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뭍을 땅이라고 하시고 모인 물을 바다라고 하셨습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땅은 푸른 움을 돋아나게 하여라. 씨를 맺는 식물과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가 그 종류대로 땅 위에서 돋아나게 하여라.”고 하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창1:9-11).

 

   땅은 푸른 싹을 돋아나게 하고, 씨를 맺는 식물을 그 종류대로 나게 하고, 씨 있는 열매를 맺는 나무를 그 종류대로 돋아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다양한 종의 식물을 창조하셔서 이 세상을 풍요롭게 하셨습니다. 땅은 생명을 탄생시키고 유지하며, 인간을 비롯한 피조물이 살아가는 공간입니다. 생명을 보존하는 환경이 조성되자,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셋째 날이 지났습니다(창1:12-13).

 

 

<메시지>

 

   하나님은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전능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질서가 없고 생명이 없는 혼돈하고 공허한 세상, 생명이 살아갈 수 없는 흑암과 깊은 물로 가득한 세상에 빛을 창조하시고, 질서를 세우시고, 생명이 살아갈 터전을 만드셨습니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은 하나님의 말씀에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조화롭고 풍성한 세상이었습니다.

 

<참고문헌>

Bruce K. Waltke, Genesis: A Commentary (Grand Rapids, MI: Zondervan, 2001); 김경열역, 『창세기주석』(서울: 새물결플러스, 2018).

이혁, 『창세기 1 DBS』 (한책의사람,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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