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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창세기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땅 I 창세기 35장 23절 - 36장 8절 I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2.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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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이 나에게 주신 땅

본문: 창세기 35:23-36:8

 

<본문>

 

<야곱의 아들들(대상 2:1-2)>


야곱의 아들은 열둘이라 23 레아의 아들들은 야곱의 장자 르우벤과 그 다음 시므온과 레위와 유다와 잇사갈과 스불론이요 24 라헬의 아들들은 요셉과 베냐민이며 25 라헬의 여종 빌하의 아들들은 단과 납달리요 26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들은 갓과 아셀이니 이들은 야곱의 아들들이요 밧단아람에서 그에게 낳은 자더라

 

<이삭이 죽다>


27 야곱이 기럇아르바의 마므레로 가서 그의 아버지 이삭에게 이르렀으니 기럇아르바는 곧 아브라함과 이삭이 거류하던 헤브론이더라 28 이삭의 나이가 백팔십 세라 29 이삭이 나이가 많고 늙어 기운이 다하매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니 그의 아들 에서와 야곱이 그를 장사하였더라

 

<에서의 자손(대상 1:34-37)>

1 에서 곧 에돔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2 에서가 가나안 여인 중 헷 족속 엘론의 딸 아다와 히위 족속 시브온의 딸인 아나의 딸 오홀리바마를 자기 아내로 맞이하고 3 또 이스마엘의 딸 느바욧의 누이 바스맛을 맞이하였더니 4 아다는 엘리바스를 에서에게 낳았고 바스맛은 르우엘을 낳았고 5 오홀리바마는 여우스와 얄람과 고라를 낳았으니 이들은 에서의 아들들이요 가나안 땅에서 그에게 태어난 자들이더라 6 에서가 자기 아내들과 자기 자녀들과 자기 집의 모든 사람과 자기의 가축과 자기의 모든 짐승과 자기가 가나안 땅에서 모은 모든 재물을 이끌고 그의 동생 야곱을 떠나 다른 곳으로 갔으니 7 두 사람의 소유가 풍부하여 함께 거주할 수 없음이러라 그들이 거주하는 땅이 그들의 가축으로 말미암아 그들을 용납할 수 없었더라 8 이에 에서 곧 에돔이 세일 산에 거주하니라

 

 

<해설>

 

하나님은 야곱에게 열두 명의 아들을 주셨습니다. 레아로부터 르우벤, 시므온, 레위, 유다, 잇사 갈, 스불론이 태어났고 라헬로부터 요셉과 베냐민이 태어났습니다. 라헬의 여종 빌하에게서 단과 납달리가 태어났고 레아의 여종 실바로부터 갓과 아셀이 태어났습니다. 이들은 이스라엘 열두 지파의 조상이 됩니다.

 

   아버지를 속이고 형 에서의 축복을 빼앗은 뒤 밧단아람으로 도망쳤던 야곱의 여정은 ‘기럇아르바’ 곧 ‘헤브론’으로 돌아와 아버지를 만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이삭은 180세의 나이로 죽어 헤브론 땅에 묻힙니다. 그리고 이삭의 아들들인 에서와 야곱이 함께 이삭을 장사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고향에 돌아온 야곱의 길고 험난한 여정이 끝났을 때 뱃속에서부터 싸우며 태어나 부모의 편애와 경쟁 속에서 살았던 에서와 야곱의 갈등도 마무리가 됩니다.

 

   야곱의 아들들에 대한 소개에 이어 에서의 후손들이 소개됩니다. 야곱의 이름이 한 민족의 이름인 ‘이스라엘’로 바뀐 것처럼 에서의 이름도 민족의 이름인 ‘에돔’으로 소개됩니다. 에서는 가나안 땅의 헷 족속, 히위 족속의 딸들과 결혼을 했습니다. 언약의 상속자인 이삭과 야곱이 가나안 여인들과 결혼하지 않고 밧단아람으로 가서 아내를 찾았던 것과 대조되는 모습입니다. 오늘 본문에 소개된 자녀들은 모두 에서가 가나안 땅에 거주할 때에 낳은 자녀들입니다.

 

   에서는 자신의 아내들과 자녀들, 자신에게 속한 모든 재산을 가지고 가나안 땅을 떠납니다. 야곱이 라반의 집에서 가족을 이루고 많은 가축 떼를 얻은 것처럼 에서도 많은 소유를 얻었습니다. 아브라함과 롯이 함께 거주할 수 없었던 것처럼 야곱과 에서도 함께 거주하기에는 너무 많은 소유를 갖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야곱을 택하시고 야곱을 통해 아브라함 언약을 성취해가시지만 에서에게도 번성하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에서는 야곱을 떠나 이미 야곱이 돌아오기 전에 어느 정도 차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세일 산으로 갑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한 언약의 상속자들은 약속의 땅인 가나안 땅에 남았지만, 세상이 추구하는 기준을 가지고 땅을 바라보았던 택함 받지 못한 사람들은 약속의 땅으로부터 떠나갔습니다.

 

 

<메시지>

 

모든 삶의 기반을 버리고 불임인 아내와 함께 가나안 땅에 이방인으로 들어섰던 아브라함에게 하셨던 약속이 하나하나 이루어져 갑니다. 열두 지파의 조상들이 세워졌고 아브라함의 후손들은 많은 소유를 가지고 가나안 땅에 자리를 잡아갑니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해서 시도했던 편법과 속임수들은 오히려 갈등과 고통을 야기했습니다. 모든 순간이 위기를 기회로 이끄신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꿈꾸는 것보다 더 놀라운 계획을 갖고 계시며, 우리가 감히 받을 수 없는 귀한 것들을 선물로 주십니다. 하나님은 아들인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 값을 대신하여 죽임을 당하게 하셨습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죄를 용서받고 의인으로 인정받아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셨습니다. 우리의 열심과 노력으로 경쟁하고 쟁취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그리스도 안에 거할 때 누릴 수 있는 하나님 나라의 복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허락하신 땅, ‘그리스도 안’에 머무는 은혜에 감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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