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출애굽기

하나님에 임재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백성 | 출애굽기 31장 1-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6. 10.
반응형

썸네일-큰-나무위에-기대-누운-남자

 

제목: 하나님에 임재 안에서 안식을 누리는 백성

본문: 출애굽기 31:1-18

 

<본문>

 

<회막 기구를 만들게 하라(출 35:30-36:1)>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요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을 지명하여 부르고 3 하나님의 영을 그에게 충만하게 하여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여러 가지 재주로 4 정교한 일을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며 5 보석을 깎아 물리며 여러 가지 기술로 나무를 새겨 만들게 하리라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안식일>


12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13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14 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15 엿새 동안은 일할 것이나 일곱째 날은 큰 안식일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것이라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누구든지 반드시 죽일지니라 16 이같이 이스라엘 자손이 안식일을 지켜서 그것으로 대대로 영원한 언약을 삼을 것이니 17 이는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영원한 표징이며 나 여호와가 엿새 동안에 천지를 창조하고 일곱째 날에 일을 마치고 쉬었음이니라 하라

 

<증거판>

 

18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마치신 때에 3)증거판 둘을 모세에게 주시니 이는 돌판이요 하나님이 친히 쓰신 것이더라

 

 

<해설>

 

하나님은 온 이스라엘 백성이 함께 성막을 건축하는 일을 지휘할 지도자들을 세우시고, 그 일을 감당할 능력을 주셨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내가 유다 지파 훌의 손자, 우리의 아들 브살렐을 지명하여 불러서 하나님의 영을 충만하게 채우고 지혜와 총명과 지식과 온갖 기술을 갖추게 하겠다. 그가 여러 가지를 연구하여 금과 은과 놋으로 만들게 하고, 보석을 깎고 나무를 조각하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 내가 또 단 지파 사람 아하시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브살렐과 함께 일하게 하겠다. 그리고 기술이 있는 모든 사람에게 지혜를 더하여, 그들이 내가 너에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하겠다. 회막,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 회막의 모든 기구, 상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 순금 등잔대와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 분향단, 번제단과 거기에 딸린 모든 기구, 물두멍과 그 받침, 정교하게 짠 제사장 아론의 거룩한 예복과 그의 아들들의 옷, 관유와 성소에 쓸 향을 내가 네게 명한대로 만들게 하겠다.”

 

   성막은 하나님이 모세에게 보여주신 대로, 하나님이 부르시고 지혜와 성령을 주신 사람들을 통해 만들어집니다. 혼돈하고 공허한 광야에서 하나님이 말씀하신 대로 하나님의 영이 일하심으로 아름답고 정교하고 질서 있는 성막을 짓는 것은 하나님의 천지 창조를 연상하게 합니다(창 1장). 하나님이 명령대로 하나님이 임재하실 성막을 짓는 것은 하나님과 동행하는 이스라엘의 새로운 시작이자, 이스라엘을 통한 하나님의 새 창조의 시작을 보여줍니다(출 31:1-11).

 

   이스라엘은 성막 건축을 시작하기에 앞서 창조주 하나님께서 6일 동안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제7일에 안식하셨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는 하나님의 공간인 성막을 짓는 일보다 하나님의 시간인 안식일을 지키는 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라. 너희는 안식일을 지켜라. 이것이 너희 대대로 나와 너희 사이에 세운 표징이 되어, 너희를 거룩하게 구별하는 이가 나 여호와인 것을 알게 할 것이다. 너희가 지킬 안식일은 거룩한 날이다. 그 날을 더럽히는 사람은 모두 죽여야 한다. 그 날에 일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백성 공동체로부터 끊어버릴 것이다. 6일 동안은 일을 하고, 제7일 안식일은 여호와께 속한 거룩한 날이니 안식일에 일하는 자는 반드시 사형에 처해야 한다. 이스라엘 자손은 이 안식일을 영원한 언약으로 삼아 대대로 지켜야 한다. 이것은 나와 이스라엘 자손 사이에 세운 영원한 표징이다. 나 여호와가 6일 동안 천지를 창조하고 제7일에 일을 마치고 쉬었기 때문이다.”(출 31:12-17).

 

   하나님이 안식일을 지키게 하신 것은 다른 율법을 주신 것처럼, 그의 백성을 억압하고 고통스럽게 하시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이 세상의 요구에 따라 노예처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리셨던 안식에 초대하셔서, 하나님의 백성이 하나님의 공급하심 아래 안식과 회복을 누리며 살아가게 하신 것입니다. 안식일을 준수하면서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은 끝없이 생산하고 소비하는 일을 반복하는 인생들과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시내 산 위에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 마치셨을 때, 하나님이 직접 돌판에 쓰신 증거판 두 개를 모세에게 주셨습니다. 이 돌판은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맺으신 언약을 증거 합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은 이 증거판에 새겨진 하나님의 말씀을 영원토록 지키며 하나님의 통치를 따라 살아가야 합니다(출 31:18).

 

 

<메시지>

 

   하나님의 성막 건축은 타락한 피조세계에 거룩한 하나님의 처소를 새롭게 창조하시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스라엘은 이 성막을 중심으로 거룩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의 표징이자, 하나님의 통치와 질서를 따라 살아가는 백성의 가장 기본적인 삶은 안식일을 준수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요구하는 조건과 자신의 욕망을 따라 끊임없이 노예처럼 일하는 모습은 애굽의 압제 아래에서 노예로 살아가던 이스라엘을 떠올리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이 억압과 고통 아래에서 해방시키셔서 쉼과 회복을 누리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래서 안식일을 주시고 지키도록 엄격하게 명령하신 것입니다.

 

   육신의 일을 멈추고 쉼을 누리던 안식일은 죄와 죽음 아래 사탄의 노예로 끌려 다니던 삶에서 벗어나 참되고 영적인 자유와 안식을 갈망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이 영원하고 참된 안식을 누리게 하시기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주셨습니다. 오늘날 주님의 교회는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창조하신 하나님 나라의 안식을 누리며 살아갑니다. 안식일을 지키지 않으면 심판을 받을 것을 두려워하며 주일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구원하신 은혜를 기억하고 다시 오실 예수 그리스도를 소망하며 넘치는 기쁨과 감사로 주일을 지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