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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호세아

에브라임을 향한 심판 | 호세아 13장 1-16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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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에브라임을 향한 심판

본문: 호세아 13:1-16

 

<본문>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한 에브라임>


1 에브라임이 말을 하면 사람들이 떨었도다 그가 이스라엘 중에서 자기를 높이더니 바알로 말미암아 범죄하므로 망하였거늘 2 이제도 그들은 더욱 범죄하여 그 은으로 자기를 위하여 우상을 부어 만들되 자기의 정교함을 따라 우상을 만들었으며 그것은 다 은장색이 만든 것이거늘 그들은 그것에 대하여 말하기를 제사를 드리는 자는 송아지와 입을 맞출 것이라 하도다 3 이러므로 그들은 아침 구름 같으며 쉬 사라지는 이슬 같으며 타작 마당에서 광풍에 날리는 쭉정이 같으며 굴뚝에서 나가는 연기 같으리라 4 그러나 애굽 땅에 있을 때부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나 밖에 네가 다른 신을 알지 말 것이라 나 외에는 구원자가 없느니라


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알았거늘 6 그들이 먹여 준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르니 그들의 마음이 교만하여 이로 말미암아 나를 잊었느니라 7 그러므로 내가 그들에게 사자 같고 길 가에서 기다리는 표범 같으니라 8 내가 새끼 잃은 곰 같이 그들을 만나 그의 염통 꺼풀을 찢고 거기서 암사자 같이 그들을 삼키리라 들짐승이 그들을 찢으리라 9 이스라엘아 네가 패망하였나니 이는 너를 도와 주는 나를 대적함이니라 10 전에 네가 이르기를 내게 왕과 지도자들을 주소서 하였느니라 네 모든 성읍에서 너를 구원할 자 곧 네 왕이 이제 어디 있으며 네 재판장들이 어디 있느냐 11 내가 분노하므로 네게 왕을 주고 진노하므로 폐하였노라 12 에브라임의 불의가 봉함되었고 그 죄가 저장되었나니 13 해산하는 여인의 어려움이 그에게 임하리라 그는 지혜 없는 자식이로다 해산할 때가 되어도 그가 나오지 못하느니라


14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사망에서 구속하리니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뉘우침이 내 눈 앞에서 숨으리라 15 그가 비록 형제 중에서 결실하나 동풍이 오리니 곧 광야에서 일어나는 여호와의 바람이라 그의 근원이 마르며 그의 샘이 마르고 그 쌓아 둔 바 모든 보배의 그릇이 약탈되리로다 16 사마리아가 그들의 하나님을 배반하였으므로 형벌을 당하여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그 어린 아이는 부서뜨려지며 아이 밴 여인은 배가 갈라지리라

 

<해설>

 

하나님은 계속해서 에브라임의 죄를 고발하시며, 그들을 향한 심판을 선언하십니다. “에브라임이 말만 하면 모두 떨었다. 온 이스라엘이 그렇게 에브라임을 우러러보았다.” 에브라임 지파는 야곱이 요셉을 형제 중 뛰어난 자라고 축복했던 것처럼(창 49:26), 이스라엘 중에서도 강한 지파였습니다(호 13:1a).

 

   “그러나 바알 신을 섬겨 죄를 짓고 말았으므로, 이제 망하고 말았다. 그런데도 그들은 거듭 죄를 짓고 있다. 은을 녹여 거푸집에 부어서 우상들을 만든다. 재주껏 만든 은 신상들, 그것들은 모두 세공업자들이 만든 것인데도 그들은 이 신상 앞에 제물을 바치라고 하면서 송아지 신상들에게 입을 맞춘다. 그러므로 그들은 아침 안개처럼 되고 이른 새벽에 사라지는 이슬처럼 될 것이다. 타작마당에서 바람에 날려 나가는 쭉정이처럼 되고,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처럼 될 것이다.” 에브라임은 이미 하나님이 주신 복을 누리며 탁월함을 자랑하던 지파였지만, 어리석게도 더 큰 번영과 풍요를 추구하면서, 그들의 모든 열정과 기술과 재물을 투자하여 우상을 만들고 숭배했습니다. 결국 생명과 복의 근원이신 하나님을 떠난 자들은 스스로 망하고 금세 사라져버리고 말 것입니다(호 13:1a-3).

 

   “그러나 나는 너희가 애굽 땅에 살 때로부터 주 너희의 하나님이다(호 12:9). 그 때에 너희가 아는 하나님은 나밖에 없고 나 말고는 다른 구원자가 없었다. 나는 저 광야에서 그 메마른 땅에서 너희를 먹이고 살렸다. 그들을 잘 먹였더니 먹는 대로 배가 불렀고 배가 부를수록 마음이 교만해지더니 마침내 나를 잊었다.”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던 이스라엘과의 언약을 기억하시고, 그들을 구원해내신 분은 오직 여호와 하나님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가나안 땅에 들어와 그들의 종교를 받아들이고 풍요와 쾌락을 추구하면서 그들이 알고 믿던 하나님을 잊고 말았습니다. 오히려 교만해진 자들은 풍요와 안전을 추구하면서 다시 노예 생활로 돌아가고자 합니다(호 13:4-6).

 

   “그래서 내가 그들에게 사자처럼 되고 이제는 표범처럼 되어서 길목을 지키겠다(호 5:14). 새끼 빼앗긴 암곰처럼 그들에게 달려들어 염통을 갈기갈기 찢을 것이다. 암사자처럼 그 자리에서 그들을 뜯어먹을 것이다. 들짐승들이 그들을 남김없이 찢어 먹을 것이다.” 애굽으로부터 구원하셔서 먹이고 입히시고 기른 하나님의 백성이 우상을 섬길 때의 하나님의 심정은 새끼를 빼앗긴 어미 곰의 심정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들의 죄로 인해 진노하시며, 그들의 교만을 심판하실 것입니다(호 13:7-8).

 

   “이스라엘아, 네가 나를 대적하니, 너를 돕는 자를 대적하니, 너는 이제 망했다. 왕과 대신들을 세워 달라고 조르더니, 도대체, 너의 왕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를 구원하라고 하여라. 대신들이 지금 어디에 있느냐? 너의 모든 성읍에서 샅샅이 찾아보아라. 너를 궁지에서 건져 달라고 하여라. 내가 홧김에 너에게 왕을 주었으나, 분을 참을 수 없어서 너의 왕을 없애 버렸다.” 이스라엘은 다른 나라들처럼 인간 왕과 정치적인 체제가 자신들을 보호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하나님께 왕을 구했습니다(삼상 8:4-6). 그러나 이스라엘을 보호하고 지키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시며, 그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했던 왕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인간 지도자를 허락하셨다 하더라도,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뜻대로 백성을 다스리는 왕과 지도자라야 이스라엘이 안전합니다(호 13:9-11).

 

   하나님은 “에브라임의 허물을 적은 문서를 모두 모았고, 죄상을 적은 기록을 모두 보관하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회개하며, 하나님께 돌아오지 않고, 계속해서 죄악을 쌓아가고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망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군사적 열세나 주변 국가들의 침략이 아니라 그들의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에브라임이 다시 태어나는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그는 때가 되었는데도 태를 열고 나올 줄 모르는 미련한 아들, 지혜 없는 자식과 같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와 회개하고,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을 섬겨야 할 때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돌이키지 않고 깨닫지 못하는 어리석은 백성입니다(호 13:12-13).

 

   하나님은 “내가 그들을 스올의 권세에서 속량하며 내가 그들을 사망에서 구속하겠다. 사망아, 네 재앙이 어디 있느냐? 스올아, 네 멸망이 어디 있느냐? 이제는 내게 동정심 같은 것은 없다. 이스라엘이 비록 형제들 가운데서 번성하여도, 사막에서 동풍이 불어오게 할 터이니, 주의 바람이 불면 샘과 우물이 모두 말라 버리고 귀중한 보물 상자들도 모두 빼앗길 것이다. 사마리아가 저의 하나님에게 반항하였으니 이제는 그 죗값을 치를 수밖에 없다. 사람들은 칼에 찔려 쓰러지고 어린 아이들은 박살나고 아이 밴 여인들은 배가 찢길 것이다.”라고 경고하셨습니다. 죽음으로부터 구원해내실 수 있는 분은 오직 여호와 한 분이십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왕이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구원을 바란 것이 아니라, 스스로 왕을 세우고 강대국들을 의지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떠난 이스라엘은 죽음과 멸망의 위협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없고, 하나님의 심판에 놓일 것입니다(호 13:13-16).

 

 

<메시지>

 

   에브라임은 이스라엘의 지파들 중 가장 강하고 뛰어난 지파였습니다. 그들이 소유하고 누리던 모든 것은 왕이신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하나님을 떠나, 인간의 정치력과 군사력을 의지하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나 붙들고 있는 것들이 그들을 지켜줄 것이라고 생각하고 믿었지만, 착각이었습니다. 죽음으로부터 구원하실 분은 오직 하나님 한 분 뿐입니다. 하나님이 대적하시면 모든 것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사라질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를 겸손히 인정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힘과 능력을 하나님의 뜻대로 사용해야 합니다. 더 큰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을 자신의 소유로 여겨, 그 소유를 의지하여 하나님을 떠나 살고자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누리는 모든 생명과 복과 안식은 모든 것은 하나님 안에 있기에 누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에게는 심판과 멸망이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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