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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갈라디아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I 갈라디아서 6장 11-18절 I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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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본문: 갈라디아서 6:11-18

 

<본문>

 

<할례와 그리스도의 십자가>


11 내 손으로 너희에게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 12 무릇 육체의 모양을 내려 하는 자들이 억지로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함은 그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박해를 면하려 함뿐이라 13 할례를 받은 그들이라도 스스로 율법은 지키지 아니하고 너희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 하는 것은 그들이 너희의 육체로 자랑하려 함이라 14 그러나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결코 자랑할 것이 없으니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세상이 나를 대하여 십자가에 못 박히고 내가 또한 세상을 대하여 그러하니라 15 할례나 무할례가 아무 것도 아니로되 오직 새로 지으심을 받는 것만이 중요하니라 16 무릇 이 규례를 행하는 자에게와 하나님의 이스라엘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을지어다 17 이 후로는 누구든지 나를 괴롭게 하지 말라 내가 내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노라 18 형제들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아멘

 

 

<해설>

 

  바울 사도는 ‘자신이 이렇게 큰 글자로 쓴 것’을 보라고 말합니다. 고대의 편지는 대필을 하는 사람이 위임 받아 편지를 썼는데,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서의 말미에 자신이 직접 쓴 편지라는 것을 보여기 위해 서명과 같이 큰 글씨로 강조한 친필로 편지를 씁니다(갈 6:11).

 

  바울 사도는 ‘육체의 모양을 내려고 하는 사람들’ 곧 신체에 할례를 행한 것을 과시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할례를 행하고 율법을 지켜야만 하나님께 의롭다 함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억지로 갈라디아교회의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의 언약 백성이라는 징표로 할례를 명령하셨습니다. 그러나 몸에 하는 할례 자체가 구원을 결정하거나 보장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거짓 교사들은 할례를 받았지만, 자신들조차 마음으로부터 행동에 이르기까지 모든 율법을 항상 지키지 않았습니다. 거짓 교사들이 갈라디아교회 성도들에게 할례를 받게 하려는 것은 자신들이 주도한 갈라디아교회의 할례를 자랑하여, 그리스도로 인해 받는 박해를 피하려는 것입니다(갈 6:12-13).

 

  우리는 자기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자기 힘으로 거룩하고 의로워질 수 있다고 믿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우리가 죄와 사망의 지배 아래 있는 소망 없는 자들이며, 결코 율법을 지키거나 선을 행한 공로로 구원받을 수 없음을 분명히 보여줍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하는 사람은 여전히 죄 아래 있으면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싶어 하지 않는 세상 사람들과 자기 의를 자랑하는 사람들로부터 박해를 받습니다.

 

  그러나 바울 사도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자랑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세상은 복음을 믿는 사람들에 대해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죄와 사망은 완전히 해결되었고, 사탄은 결박되어 더 이상 우리를 지배하지 못합니다. 또한, 죄와 사망의 지배, 세상의 가치관을 따라 살아가던 우리의 옛 사람도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갈 6:14).

 

  그러므로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율법의 의무와 정죄를 받지 않는 그리스도인에게 할례를 받는 것이나, 할례를 받지 않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오직 새로운 창조를 덧입는 것만이 중요합니다. 바울 사도는 이 규례를 지키는 사람, 즉 성경이 말하는 새로운 창조의 복음을 따르는 사람들인 하나님의 이스라엘,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믿음으로 진정한 아브라함이 된 주님의 교회에게 평강과 긍휼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이제 바울 사도는 이후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사도인 자신과 자신이 전한 복음에 권위에 의문을 품거나 다른 복음을 전하여, 자신을 괴롭게 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해 무수하게 겪었던 고난에 결과로 몸에 예수의 흔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갈라디아 교회의 형제자매들의 심령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있기를 축복합니다(갈 6:15-18).

 

 

<메시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새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안에서 옛 사람이 십자가에 못 박힌 사람들은 더 이상 율법의 요구 아래 있지 않고, 율법의 정죄를 받지 않습니다. 할례를 받든지 받지 않든지, 유대인이든 헬라인이든,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아브라함의 후손,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이 모든 구원의 역사를 이루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만을 의지해야 합니다. 그리고 바른 복음을 지키고 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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