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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골로새서

거룩하고 사랑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생활 / 골로새서 3장 12절 - 4장 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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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거룩하고 사랑받는 하나님의 백성의 생활

본문: 골로새서 3:12-4:1

 

12 그러므로 너희는 하나님이 택하사 거룩하고 사랑 받는 자처럼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고 13 누가 누구에게 불만이 있거든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되 주께서 너희를 용서하신 것 같이 너희도 그리하고 14 이 모든 것 위에 사랑을 더하라 이는 온전하게 매는 띠니라 15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너희는 평강을 위하여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너희는 또한 감사하는 자가 되라 16 그리스도의 말씀이 너희 속에 풍성히 거하여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며 권면하고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를 부르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주께 하듯 하라>

 

18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마땅하니라 19 남편들아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 20 자녀들아 모든 일에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 21 아비들아 너희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지니 낙심할까 함이라 22 종들아 모든 일에 육신의 상전들에게 순종하되 사람을 기쁘게 하는 자와 같이 눈가림만 하지 말고 오직 주를 두려워하여 성실한 마음으로 하라 23 무슨 일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 24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 25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 4:1 상전들아 의와 공평을 종들에게 베풀지니 너희에게도 하늘에 상전이 계심을 알지어다

 


 

  그리스도와 연합된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고, 그리스도와 함께 부활하여 새 생명을 얻었습니다. 이 땅에 발을 딛고 살아가지만,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의 백성의 신분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주님의 교회는 새로운 신분에 합당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새 시대에 합당한 거룩한 사랑의 공동체로 살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교회는 하나님의 선택을 받고, 사랑을 받고, 하나님이 구별하신 거룩한 사람답게, ‘긍휼’ 곧 자비로운 사랑과 ‘친절함’과 공동체가 자신을 낮추고 서로를 더 낫게 여기고 섬기는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을 옷 입어야 합니다. 누가 다른 사람에게 불평할 일이 있더라도, 서로 용납해주고, 서로 용서해주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용서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용서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모든 덕목 위에 겉옷을 입듯이 사랑을 더해야 합니다. 사랑은 모든 것을 묶어서 하나가 되게 하는 완전한 끈입니다. 그리고 교회는 서로의 관계 속에서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평강이 다스리게 해야 합니다. 이 평강을 누리기 위해, 주님의 교회는 한 몸으로 함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또한,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골 3:12-15).

 

  그리스도의 말씀이 교회 가운데 풍성히 자리 잡아, 끊임없이 공동체를 변화시키는 원동력이 되게 해야 합니다. 교회는 모든 지혜로 서로 가르치고 권면해야 합니다. ‘가르침’은 기독교의 진리를 적극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며, ‘권면’은 그 진리로부터 벗어나는 위험을 경고하는 것입니다. 모든 성도들이 서로 가르치고 권면하는 방법은 감사한 마음으로 시와 찬송과 신령한 노래로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찬양하는 것입니다. ‘시’는 성경을 바탕에 둔 찬양의 노래들입니다. ‘찬송’은 그리스도에 관한 노래들, 하나님을 찬양하는 노래들입니다. 그리고 ‘신령한 노래’는 성령을 감동을 받아 하나님과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노래들입니다. 그리고 말이든 행동이든 무엇을 하든지, 모든 것을 주 예수의 이름, 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에 합당한 모습으로 하고, 주님을 통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를 드려야 합니다(골 3:16-17).

 

  이제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 시대를 살아가는 새 언약 백성이 이 세상에서 실제적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를 교훈합니다. 아내들은 남편에게 복종하는 것이 주님 안에서 마땅한 것입니다. 남성과 여성이 상하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남편을 가정을 다스리는 머리의 역할로 세우신 결혼 관계의 질서를 인정하고, 자발적으로 권위 아래 자신을 두라는 의미입니다. 남편은 아내에게 자신을 내어주어 희생적으로 사랑하고, 괴롭게 하고, 모질게 대하지 않아야 합니다(골 3:18-19).

 

  자녀들은 모든 일에 부모의 말에 귀를 기울여 듣고, 순종해야 합니다. 이 아내가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말보다 의무적인 성격이 더 강합니다. 그것이 주 안에 있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마땅히 나타나야 할 모습이며, 주님은 이 모습을 기뻐하십니다. 부모들은 자녀를 격분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자녀들이 낙심하여 부모를 기쁘게 하려는 노력조차 포기할 정도로 과도하게 기대하고, 징계하거나 반대로 무관심해서는 안 됩니다(골 3:20-21).

 

  성경은 결코 노예 제도를 찬성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노예 제도가 있었던 당시 상황에서 다른 사람에게 종속되어 일을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인 그리스도인이 가져야 할 태도에 대해 교훈하고 있습니다. 종으로 있는 사람들은 ‘육신의 주인’ 곧 현실에서 자신이 종속되어 섬겨야 하는 땅 위의 주인에게 모든 일에 복종해야 합니다. 사람의 비위만 맞추려고 하는 사람들처럼 눈가림으로 행동하지 말고, 하늘의 주인이신 주님을 두려워하면서, 성실한 마음으로 해야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사람에게 하듯이 하지 말고, 주님께 하듯이 진심으로 해야 합니다. 사람만을 위해 일하는 것이 아니라,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일하고 있다는 것을 늘 깨닫고 기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주님으로부터 상으로 기업 곧 영원하고 영광스러운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종인 그리스도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섬겨야 합니다. 종들이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이유로, 주인을 섬기는 일을 소홀히 하고 불의를 행해서는 안 됩니다. 불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대가를 받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는 신분과 조건과 외모를 보고 차별하는 일이 없습니다. 주인인 사람들은 정당하고 공정하게 종들을 대우해야 합니다. 주인인 그리스도인들도 그들이 하늘에 주인을 모시고 있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입니다(골 3:22-4:1).

 


 

  주님의 교회는 하늘에 속한 사람들로서 새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의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우리가 발을 딛고 살아가는 세상의 구체적인 관계 속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교회 공동체 안에서 그리스도께서 하신 것처럼 서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사회적 관계 안에서도 세상의 질서, 세상 사람들의 관습과 생활방식을 따라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세우신 질서를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다는 사실을 항상 기억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살아가기 위해 교회는 그리스도의 말씀이 삶의 모든 영역에 풍성하게 자리 잡고 머물도록 힘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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