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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골로새서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역사하는 교회 / 골로새서 4장 10-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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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함께 역사하는 교회

본문: 골로새서 4:10-18

 

10 나와 함께 갇힌 아리스다고와 바나바의 생질 마가와 (이 마가에 대하여 너희가 명을 받았으매 그가 이르거든 영접하라) 11 유스도라 하는 예수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들은 할례파이나 이들만은 하나님의 나라를 위하여 함께 역사하는 자들이니 이런 사람들이 나의 위로가 되었느니라 12 그리스도 예수의 종인 너희에게서 온 에바브라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그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애써 기도하여 너희로 하나님의 모든 뜻 가운데서 완전하고 확신 있게 서기를 구하나니 13 그가 너희와 라오디게아에 있는 자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자들을 위하여 많이 수고하는 것을 내가 증언하노라 14 사랑을 받는 의사 누가와 또 데마가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15 라오디게아에 있는 형제들과 눔바와 그 여자의 집에 있는 교회에 문안하고 16 이 편지를 너희에게서 읽은 후에 라오디게아인의 교회에서도 읽게 하고 또 라오디게아로부터 오는 편지를 너희도 읽으라 17 아킵보에게 이르기를 주 안에서 받은 직분을 삼가 이루라고 하라 18 나 바울은 친필로 문안하노니 내가 매인 것을 생각하라 은혜가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바울 사도는 편지를 마치며, 맺음말을 기록합니다. 먼저는 골로새 교회로 편지를 들고 가는 사람들에 대해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골로새 교회에게 동역자들의 인사말을 전합니다. 먼저 세 명의 유대인 동역자의 인사를 전합니다. 먼저 ‘아리스다고’의 문안 인사를 전합니다. 아리스다고는 마케도니아의 데살로니가 출신입니다(행 19:29; 20:4). 바울 사도는 아리스다고를 자신과 함께 갇힌 자라고 소개하는 것으로 보아, 그는 바울을 돕기 위해 자진해서 함께 감옥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둘째는 ‘바나바의 사촌 마가’입니다. 마가 요한은 1차 선교여행 중 밤빌리아에서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간 일로 바울의 신뢰를 잃어, 2차 선교 여행에 동행하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이 쓴 이 편지에서 마가의 문안 인사를 전하고, 다른 편지에서는 마가를 칭찬한 것을 볼 때, 관계가 회복되어 함께 동역했던 것으로 보입니다(딤후 4:11). 바울은 이미 이전에 마가가 골로새 교회에 가면, 잘 영접하라고 지시한 내용을 확인하기도 했습니다. 셋째는 ‘유스도라고 하는 예수’입니다. 이들은 ‘할례파’ 즉 혈통적 유대인인 그리스도인들은 바울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위해 애쓰는 자들이었고, 바울을 섬김으로 큰 위로를 주었습니다(골 4:10-11).

 

  이제 그리스도 예수의 종이며, 골로새 교회로부터 온 에바브라의 문안 인사를 전합니다. 에바브라는 바울 사도가 에베소에서 사역할 때 회심한 것으로 보이며, 골로새에 처음으로 복음을 전한 사람입니다. 에바브라는 골로새 교회가 하나님의 모든 뜻에 성숙하고, 확신에 차서 굳건하게 서기를 위해 항상 기도하고, 기도 안에서 씨름하는 사람입니다. 바울 사도는 에바브라가 골로새 교회뿐 아니라, 라오디게아에 있는 사람들과 히에라볼리에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많이 수고하고 있는 것을 증언합니다. 세 도시는 약 20km 거리를 두고 있는 상업의 중심지입니다. 이 세 도시의 교회는 모두 에바브라에 의해 세워지고, 그의 목회적 돌봄을 받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골 4:12-13)

 

  바울 사도는 사랑 받는 의사 누가와 데마의 문안 인사도 전합니다. 바울은 골로새 교회에게 라오디교회에 있는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과 눔바와 눔바의 집에 모이고 있는 가장 교회에도 문안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바울 사도가 히에라볼리의 교회들에게 문안 인사를 전해달라고 부탁하지 않은 이유는 아직 그곳에까지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이 영향을 주지 않아, 굳이 바울의 권위로 교훈하지 않아도 될 상황이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 편지를 읽고 나서 골로새 교회가 라오디게아 교회에 가서도 낭독하고, 회람하게 하고, 라오디게아 교회로부터 온 편지를 골로새 교회도 읽으라고 권면합니다. 이 편지는 현재 전해지거나 알려진 내용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아킵보에게 주 안에서 받은 일을 완수하게 하라고 전해줄 것을 부탁합니다. 아킵보가 완수해야 하는 사역 역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바울 사도는 이제 대필로 쓰인 편지 마지막에 서명처럼 자신의 친필로 문안 인사를 기록합니다. 바울은 자신이 사슬에 매인 것을 생각하라고 말하며 기도를 요청하고, 은혜가 골로새 교회에게 있기를 축복하며 편지를 마칩니다(골 4:14-18).

 


 

  주님의 교회는 함께 주의 일을 감당하는 공동체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 한 가족을 이루어, 서로가 서로의 필요와 부족을 채우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고, 서로의 믿음을 세우며, 서로의 수고를 인정하고, 격려하고 위로하는 공동체입니다. 사랑으로 문안하고, 서로를 위해 기도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우기 위해 애쓰는 성경적 공동체들이 세워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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