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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에스겔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 에스겔 40-42장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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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셔야 합니다.

본문: 에스겔 40-42장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의 회복과 하나님의 대적 곡에 대한 철저한 심판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제 에스겔에게 하나님의 임재의 회복을 약속하시는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에스겔이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온 지 25년이 된 해, 예루살렘 성이 함락되고 유다가 멸망한 지 14년이 된 해 1월 10일에 여호와 하나님이 능력으로 에스겔에게 임하셔서 환상을 보여주십니다. 25년은 아스라엘에게 자유와 해방의 해인 희년의 절반에 해당되는 기간입니다. 이제 에스겔이 볼 환상은 이스라엘이 소망을 바라보게 하는 바벨론 포로 생활의 전환점이 되는 내용입니다. 에스겔은 이스라엘 땅의 매우 높은 산 곧 성전이 있는 시온 산에서 남쪽에 성읍처럼 보이는 건물, 성전을 봅니다.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멸망하기 전 환상을 통해 이스라엘의 종교지도자들과 백성들이 성전에서 행하는 가증한 일들과 우상숭배를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영광이 백성들의 죄로 인해 더러워진 성전으로부터 바벨론 있는 동쪽으로 떠나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겔 8:1-11장). 이스라엘의 회복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이제 에스겔에게 새로운 성전을 보여주십니다.

 

  그곳에는 놋쇠같이 빛나는 사람 한 명이 손에 노끈과 성전을 측량하기 위한 장대를 가지고 문에 서 있었습니다. 장대의 길이는 팔꿈치에서 손가락에 이르는 길이에 한 손바닥 너비를 더한 길이(약 50cm)의 자로 쟀을 때 여섯 척(3.1m)이었습니다. 그 사람은 이제부터 보여주는 것을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생각했다가 본 것을 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전하라고 말합니다.

 

1. 에스겔 40장의 성전 묘사: 바깥문, 바깥뜰, 안뜰

  에스겔은 성전을 측량하는 자의 안내를 따라 솔로몬의 성전보다 훨씬 크고 장엄한 새 성전 전체를 돌아봅니다. 에스겔은 가장 먼저 성전의 바깥담을 보게 됩니다. 바깥문을 지나 바깥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곱 계단을 오르고 여섯 개의 문지기들의 방이 있는 통로를 지나야 합니다(겔 40:5-27).

  바깥뜰을 지나 안뜰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다시 여덟 개의 계단을 올라 안쪽 문을 통과해야 합니다(겔 40:28-37). 안뜰은 번제물을 씻는 방과 제단, 희생제물을 잡는 상과 기구, 희생제물의 고기들, 성전과 제단을 지키는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의 방이 있었습니다(겔 40:38-47). 안뜰을 지나 에스겔은 성전 건물에 다가갑니다. 성전 건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열 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겔 40:48-49). 성전 바깥 담 밖에서 성전 건물에 들어가기까지는 전부 25개의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2. 에스겔 41장의 성전 묘사: 성전 건물, 성소와 지성소, 서쪽 뜰의 건물

   에스겔은 성전 안으로 들어가서 벽과 방을 모두 측량합니다. 성전은 내전과 외전 곧 성소와 지성소로 구분됩니다(41:1-4). 더 거룩한 성전의 중심으로 갈수록 올라가야 할 계단은 더 많아지고 문은 더 좁아집니다. 지성소는 에스겔이 환상에서조차 들어갈 수 없는 거룩한 곳입니다.

  성전 건물의 주변에는 3층으로 이루어진 30개의 골방들이 있었는데 위층으로 올라갈수록 넓어졌습니다. 골방들 사이에는 빈 터가 있고 골방 주위로 뜰이 둘려 있었습니다(41:5-11). 서쪽에 있는 뜰 뒤에는 건물이 하나 있었습니다(겔 41:12). 성전 건물의 벽을 가린 널판에는 종려나무와 사람의 얼굴과 어린 사자의 두 얼굴을 가진 그룹의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겔 41:13-19). 지성소 문 앞에는 ‘여호와의 앞의 상’이라 불리는 나무 제단이 있었습니다(겔 41:21-22).

 

3. 에스겔 42장의 성전 묘사: 제사장들의 방, 성전 밖을 둘러싼 담

  에스겔은 성전 건물 밖으로 나가 북쪽 뜰에서 길을 사이에 두고 마주보고 있는 회랑이 딸려 있는 방을 봅니다. 이 방들은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좁아지는 3층으로 되어 있었습니다(42:1-9). 똑같은 방들이 성전 건물 남쪽에도 있었습니다(42:10-12). 이 방들은 여호와를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이 지성물을 두고 먹기도 하고 거룩한 제사장의 의복을 갈아입기도 하는 곳입니다(42:13-14).

  성전의 측량이 끝난 뒤 에스겔은 동쪽을 향한 문으로 나가 성전을 둘러싸고 있는 사방의 담을 측량합니다. 그 담은 거룩한 것과 속된 것을 구별하는 것이었습니다. 성전 뿐 아니라 성전 주변도 거룩하게 보존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겔 42:15-20).

 

 

  하나님의 백성들의 회복과 대적들에 대한 완전한 심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그의 백성들 가운데 거하시며 함께 하시고 다스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은 바로 성전입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정방형으로 완벽하게 대칭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모든 거룩한 직무들을 수행할 공간과 기구들이 갖추어진 새 성전을 보여주십니다. 성전의 각 공간들의 치수와 용도와 장식까지 구체적으로 소개하는 장면들은 예루살렘 성전이 무너진 상황에서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에게 확실하고 분명한 소망을 갖게 합니다.

  아직 새 성전의 지성소에는 가득해야 할 여호와 하나님의 영광도 없고 거룩한 직무를 수행할 제사장들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이어지는 환상을 통해 에스겔에게 새 성전을 채우시고 하나님의 임재와 이스라엘 백성들의 회복을 보여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영원한 형벌과 저주를 받아야 할 우리를 구원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 삼아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주님의 교회는 영원한 형벌과 저주를 피하고 영원한 복과 안식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궁극적인 기쁨과 영광은 하나님이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신다는 것입니다.

 

* 에스겔 성전 묘사 영상

 

에스겔 40장 성전 묘사

 

 

에스겔 41장 성전 묘사

 

 

에스겔 42-43장 성전 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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