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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경건한 사람의 말과 행동 / 시편 12편 1-8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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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경건한 사람의 말과 행동

본문: 시편 12:1-8

 

  시인은 경건하고 충실한 사람들은 사라져는 세상, 악인들이 활개를 치고 오히려 사람들 사이에서 높임을 받는 것 같은 세상 가운데에서 하나님께 도움을 구합니다(시 12:1, 8). 시인은 악인들의 악행을 고발하는데, 시편 12편에서는 특히 말에 관한 악행을 강조합니다. 악인들은 이웃에게 거짓을 말하고 아첨을 하며 두 마음을 품고 속과 다른 말을 합니다. 그들은 혀의 힘을 자랑하며 “우리 입술은 우리의 것이니 누가 우리를 주관하겠는가?”라고 교만하게 외칩니다(시 12:2, 4).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고백을 합니다. 여호와께서 모든 아첨하는 말과 자랑하는 자의 혀를 끊으실 것입니다. 눌림을 당하는 가련한 자들과 탄식하는 궁핍한 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시고 지키실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은 흙 도가니에 일곱 번이나 단련한 은과 같이 순결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이 세대뿐 아니라 영원히 이어질 것입니다(시 12:3, 5-7).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세상도 시인이 경험했던 것과 같이 거짓으로 가득한 세상입니다. 무엇이 진실인지 확인하려고 애를 써도 확인하기 어려운 혼란스러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가식과 거짓을 행하는 이유는 오로지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입니다. 다른 사람을 속여 금전적인 이익을 취해 부를 축적하거나 자신들이 가진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악인들의 거짓된 말을 통해 힘없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은 더 큰 고난을 당하게 됩니다.

 

  시인은 불의한 세상에서 진실하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합니다. 흙 도가니에 일곱 번 단련한 은과 같은 여호와 하나님의 순결한 말씀을 믿고 구원의 약속을 신뢰합니다. 시인이 간구한 대로 하나님은 인생 중에 없어진 것처럼 보이는 경건하고 충실한 자들을 지키시고 세우십니다. 죄인들을 택하셔서 참된 의인이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로 재창조하십니다. 그 안에서 성령을 두셔서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가게 하십니다.

 

  바울 사도는 그리스도 안에서 심령이 새롭게 된 교회에게 “새 사람을 입으라.” 다시 말해 “새로운 존재에 합당한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라.”고 명령하면서 가장 먼저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고 권면합니다. 또한 “더러운 말은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고 권면합니다(엡 4:23-25, 29). 단지 종교적인 용어나 성경에 등장하는 단어를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경건한 것이 아닙니다. 변화된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진실하고 교회를 세우는 말이 경건의 열매입니다.

 

  또한 주님의 교회는 값없이 받은 사랑과 은혜를 알고, 가난하고 궁핍한 자들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은 교회를 통해 가련한 자들과 궁핍한 자들을 안전한 곳으로 옮기시고 지키십니다.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했던 초대교회의 가장 주목할 만한 특징은 두 가지 ‘자기 재물을 조금이라도 자기 것이라 하는 이’와 ‘가난한 사람’이 없었던 것입니다. 자신의 의와 영광을 위해 끝없이 축적하기만 하는 자기중심적인 모습이 아니라 낮은 곳으로 흘려보내는 성도의 삶을 통해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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