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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고통 속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기도 / 시편 6편 1-10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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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고통 속에서 두려움을 극복하는 기도

본문: 시편 6:1-10

 

  시편 3편에서부터 시인은 계속해서 고난 가운데 탄식하며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소망하며 간구합니다. 시인은 죄를 고백하거나 용서를 구하지는 않지만 지속적이고 심한 고통이 하나님의 진노하신 결과라고 믿고 징계를 거두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시 6:1).

 

  시인은 질병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 속에 있습니다. 기력이 쇠약해졌고 뼈가 떨립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고쳐주시기를 구합니다. 고통 속에서 시인은 영혼까지 떨린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응답하시지 않고 침묵하시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이 고난이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하는지 묻습니다(시 6:2-3).

 

  극심한 고난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침묵하시는 상황에서 시인이 보인 반응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입니다. 고난조차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자신의 고난을 해결해 주실 수 있는 분은 오직 하나님뿐이라는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이 돌아와 영혼을 건져주시고 주의 사랑으로 구원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신실하심을 의지하여 계속해서 기도합니다(시 6:4). 

 

  시인은 하나님의 긍휼을 입지 못하고 이대로 죽어 스올(음부)에 내려가 하나님을 기억하지도 못하고 감사의 찬양을 드릴 수도 없게 될 것을 두려워합니다. 스올은 죽은 자들의 장소로서 무덤, 지하 세계, 죽음의 상태를 나타냅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듣고 제물을 드리며 섬기는 삶이 땅 위의 생활이기에 스올에 있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단절을 의미하기도 합니다(시 88:3-5). 시인은 탄식하다가 지쳤고 밤마다 침상을 눈물로 적시고 있습니다. 질병 뿐 아니라 대적들도 시인을 괴롭게 합니다. 시인은 근심으로 인해 시력도 흐려졌습니다(시 6:5-6).

 

  시인은 확신 가운데 악을 행하는 대적들에게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을 신뢰하기에 여호와 하나님이 자신의 울음소리와 간구를 들으셨고 기도를 받으셨다고 확신합니다. 그리고 시인의 모든 원수들이 부끄러움을 당하고 심히 떨며 물러갈 것을 확신합니다(시 6:7-10).

 

 

  치료되지 않는 고통스러운 질병과 같은 고난은 우리의 연약함과 한계를 깨닫게 합니다. 우리의 힘으로 어찌할 수 없는 고통스러운 상황 앞에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잃어버린다면 우리는 모든 소망을 잃고 슬픔과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게 될 것입니다. 선하신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을 신뢰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이 확신을 주실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죽음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할 때 고통 속에서도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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