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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에스겔

마른 뼈와 같은 우리에게 주신 생명 / 에스겔 37장 1-14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4.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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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마른 뼈와 같은 우리에게 주신 생명

본문: 에스겔 37:1-14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으로 돌아갈 것과 그들에게 새 영과 새 마음을 주셔서 거룩한 백성으로 회복시키실 것을 약속하신 하나님은 성령의 능력으로 에스겔에게 임하셔서 에스겔을 한 골짜기로 데리고 나가십니다. 에스겔이 사방을 둘러보았지만 그 골짜기는 생명의 기운이 전혀 없는 마른 뼈로 가득한 죽음의 골짜기였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 뼈들이 다시 살아날 수 있겠냐고 물어보십니다. 에스겔은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십니다.”라고 대답합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마른 뼈들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은 뼈들 위에 힘줄을 두고 살을 입히고 가죽으로 덮고 생기를 넣을 것이며 그들이 살아나서 여호와께서 하나님이신 줄을 알게 될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말씀대로 선포하자 모든 것이 그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뼈가 연결되고 힘줄이 생기고 살이 오르고 가죽이 덮였습니다. 그러나 그 속에 생기가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생기를 향하여 사방에서 와서 죽음을 당한 자들을 살아나게 하라는 말씀을 대언하게 하십니다. 에스겔이 하나님의 명령대로 대언할 때 생기가 육체에 들어가 살아있는 큰 군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 뼈들이 소망을 잃어버리고 멸망할 것이라고 여기는 이스라엘 온 족속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에게 이스라엘이 무덤을 열고 나와 이스라엘 땅으로 들어가게 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의 백성들이 무덤을 열고 나오게 하실 것이며 하나님의 영을 부어주셔서 새 생명으로 살아나게 하고 그들을 이스라엘 땅으로 다시 돌아가게 하실 것입니다. 그때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호와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그대로 이루시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이스라엘은 마른 뼈와 같이 아무 소망이 없었습니다. 죽은 자는 생명을 얻기 위해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이스라엘이 다시 살아나는 길은 하나님이 처음 인간을 창조하실 때 흙으로 빚으시고 생기를 불어넣으셨던 것처럼 처음부터 그들을 다시 조성하시고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어주시는 길뿐입니다. “이 뼈들이 능히 살 수 있겠느냐?”라는 질문에 에스겔이 “주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나이다.”라고 대답했던 것처럼 그들의 구원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과 은혜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구원도 마찬가지입니다. 죄인을 허물과 죄로 이미 죽었던 자들이라고 묘사합니다(엡 2:1). 육체의 욕심을 따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하나님의 진노 아래 있었던 자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원받을 자격도 없고 구원을 향해 나아갈 의지와 힘조차 없었습니다. 하나님이 풍성한 긍휼과 큰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생명을 주셨습니다. 이스라엘을 무덤에서 꺼내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고 말씀하신 것처럼, 우리를 흑암의 권세에서 건져내셔서 그의 사랑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셨습니다(골 1:13). 하나님 앞에서 우리의 공로를 자랑하려고 하거나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판단하는 교만한 모습이 있다면 마른 뼈의 환상을 생각하며 아무 소망이 없었던 우리의 비참한 상태를 돌아볼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새 생명을 귀히 여길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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