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마태복음

나귀 새끼를 탄 평화의 왕 | 마태복음 21장 1-1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31.
반응형

썸네일-나귀

 

제목: 나귀 새끼를 탄 평화의 왕

본문: 마태복음 21:1-11

 

<본문>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다(막 11:1-11눅 19:28-38요 12:12-19)>

1 그들이 예루살렘에 가까이 가서 감람 산 벳바게에 이르렀을 때에 예수께서 두 제자를 보내시며 2 이르시되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리하면 곧 매인 나귀와 나귀 새끼가 함께 있는 것을 보리니 풀어 내게로 끌고 오라 3 만일 누가 무슨 말을 하거든 주가 쓰시겠다 하라 그리하면 즉시 보내리라 하시니 4 이는 선지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라 일렀으되 5 시온 딸에게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 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를 탔도다 하라 하였느니라 6 제자들이 가서 예수께서 명하신 대로 하여 7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기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으매 예수께서 그 위에 타시니 8 무리의 대다수는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고 다른 이들은 나뭇가지를 베어 길에 펴고 9 앞에서 가고 뒤에서 따르는 무리가 소리 높여 이르되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하리로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 하더라 10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들어가시니 온 성이 소동하여 이르되 이는 누구냐 하거늘 11 무리가 이르되 갈릴리 나사렛에서 나온 선지자 예수라 하니라

 

 

<해설>

 

  예수님은 여리고를 지나 예루살렘을 내려다 볼 수 있는 감란산 벳바게에 도착하셨습니다. 예수님은 두 제자를 보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맞은편 마을로 가라. 그곳에 가면 매여 있는 나귀와 나귀 새끼가 보일 것이다. 그것들을 풀어 나에게로 끌고 와라. 만약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주가 쓰시겠다고 하라. 그러면 즉시 보낼 것이다.”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신 것은 하나님이 선지자를 통해 예언하신 말씀을 성취하시기 위한 것입니다. 시온 딸에게 말하라네 왕이 네게 오실 것이다그는 겸손하여 어린 나귀곧 멍에를 메는 짐승의 새끼를 이르기를 네 왕이 네게 임하나니 그는 겸손하여 나귀를 타셨는데곧 멍에 메는 짐승의 새끼이다.” 마태가 다른 복음서와 달리 예수님이 나귀와 나귀 새끼 곧 두 마리의 짐승을 끌고 오라고 말씀하신 것은 사람을 한 번도 태워보지 않은 나귀 새끼가 어미와 함께 다녀야 안심할 정도로 미숙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쟁을 위한 군마가 아닌 나귀를 타고 오신 예수님은 로마와 황제와 같이 군사적이고, 정치적인 군주가 아닌, 겸손하고 온유하신 평화의 왕으로 오셨습니다(마 21:1-5).

 

(사 62:11) 11 여호와께서 땅 끝까지 선포하시되 너희는 딸 시온에게 이르라 보라 네 구원이 이르렀느니라 보라 상급이 그에게 있고 보응이 그 앞에 있느니라 하셨느니라

 

(슥 9:9) 시온의 딸아 크게 기뻐할지어다 예루살렘의 딸아 즐거이 부를지어다 보라 네 왕이 네게 임하시나니 그는 공의로우시며 구원을 베푸시며 겸손하여서 나귀를 타시나니 나귀의 작은 것 곧 나귀 새끼니라

 

  제자들이 가서 예수님이 명령하신 대로 나귀와 나귀 새끼를 끌고 와서 자신들의 겉옷을 그 위에 얹었고, 예수님은 그 위에 타셨습니다. 갈릴리로부터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온 많은 무리들은 예수님의 모습을 보고 스가랴 선지자가 예언했던 왕이 오신 것으로 여겼습니다. 무리들은 그들의 겉옷을 길에 펴서 깔았고, 다른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베어서 길에 깔며 유대인의 왕으로 오시는 예수님을 환영했습니다. 예수님을 앞뒤로 둘러싸고 따르는 무리들은 소리를 높여서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찬송을 받으십시오! 주의 이름으로 오시는 분이여, 가장 높은 곳에서 호산나!”하고 외쳤습니다. 다윗의 자손은 이스라엘을 구원하러 올 메시아를 표현하는 말이며, ‘호산나’는 “우리를 구원하소서!”라는 찬양의 표현이었습니다(마 21:6-9).

 

(시 118:25)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우리가 구하옵나니 이제 형통하게 하소서

 

  예수님이 갈릴리로부터 온 순례자들의 환호를 받으며 예루살렘에 들어가실 때, 예루살렘 성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소동하면서 “이 분이 어떤 분이냐?”라고 물었습니다. 사람들은 “갈릴리 나사렛에서 오신 선지자 예수이시다.”라고 대답했습니다(마 21:10-11).

 

 

<메시지>

  

  예수님은 구약의 선지자들이 예언했던 메시아, 하나님 나라의 왕이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정복하고 군림하는 왕이 아니었습니다. 나귀 새끼를 타시고 십자가에 달리시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입성하신 예수님은 사랑과 섬김으로 다스리는 겸손과 평화의 왕이십니다. 예수님의 제자인 주님의 교회도 세상 위에 정복하고 군림하는 공동체가 아닙니다. 희생과 사랑으로 서로 겸손히 서로 섬기는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태도에 따라 세상이 교회를 하나님 나라의 백성들로 볼 것인지, 또 하나의 로마제국으로 볼 것인지가 결정될 것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