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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민수기

아론의 싹 난 지팡이 | 민수기 17장 1-1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6.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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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벽에-기댄-지팡이

 

제목: 아론의 싹 난 지팡이

본문: 민수기 17:1-13

 

<본문>

 

<아론의 지팡이>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그들 중에서 각 조상의 가문을 따라 지팡이 하나씩을 취하되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대로 그 모든 지휘관에게서 지팡이 열둘을 취하고 그 사람들의 이름을 각각 그 지팡이에 쓰되 3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쓰라 이는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각 수령이 지팡이 하나씩 있어야 할 것임이니라 4 그 지팡이를 회막 안에서 내가 너희와 만나는 곳인 증거궤 앞에 두라 5 내가 택한 자의 지팡이에는 싹이 나리니 이것으로 이스라엘 자손이 너희에게 대하여 원망하는 말을 내 앞에서 그치게 하리라

 

6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매 그들의 지휘관들이 각 지파대로 지팡이 하나씩을 그에게 주었으니 그 지팡이가 모두 열둘이라 그 중에 아론의 지팡이가 있었더라 7 모세가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안 여호와 앞에 두었더라 8 이튿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본즉 레위 집을 위하여 낸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순이 나고 꽃이 피어서 살구 열매가 열렸더라 9 모세가 그 지팡이 전부를 여호와 앞에서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로 가져오매 그들이 보고 각각 자기 지팡이를 집어들었더라 10 여호와께서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아론의 지팡이는 증거궤 앞으로 도로 가져다가 거기 간직하여 반역한 자에 대한 표징이 되게 하여 그들로 내게 대한 원망을 그치고 죽지 않게 할지니라


11 모세가 곧 그 같이 하되 여호와께서 자기에게 명령하신 대로 하였더라 12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말하여 이르되 보소서 우리는 죽게 되었나이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다 망하게 되었나이다 13 가까이 나아가는 자 곧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마다 다 죽사오니 우리가 다 망하여야 하리이까

 

 

<해설>

 

모세와 아론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대항했던 이스라엘은 진노하신 여호와 하나님의 재앙을 받아 염병으로 죽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스라엘 백성에게 할 말을 전하셨습니다(민 17:1).

 

   하나님이 명령하신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각 지파의 지휘관들에게 지파별로 12개의 지팡이를 모으고, 지팡이에 지휘관의 이름을 씁니다. 히브리어로 지팡이(마테)와 지파(마테)는 한 단어로서 지휘관의 이름이 새겨진 지팡이는 그 지파를 상징합니다. 레위의 지팡이에는 아론의 이름을 씁니다. 그 지팡이들을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과 만나는 회막 안 증거궤 앞에 둡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선택하신 한 사람의 지팡이에서만 싹이 돋아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 일을 하신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이 더 이상 하나님께 원망하지 않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민 17:2-3).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고, 이스라엘 지파의 지휘관들은 지팡이를 하나씩 가져와 모두 12개의 지팡이를 모세에게 주었습니다. 그 중에는 아론의 지팡이도 있었습니다. 모세는 그 지팡이들을 증거의 장막, 곧 여호와 앞에 두었습니다(민 17:4-7).

 

   다음 날 모세가 증거의 장막에 들어가 보니, 레위 지파의 이름으로 내어놓은 아론의 지팡이에 움이 돋고, 싹이 나고, 꽃이 피어서 감복숭아(아몬드) 열매가 열렸습니다. 죽은 나무 지팡이에 생명이 들어가 꽃이 피고 열매를 맺은 것은 제사장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이 죄를 용서받고 생명을 얻을 것을 보여줍니다. 아몬드는 모세는 여호와 앞에서 그 지팡이를 전부 이스라엘 자손에게로 가져왔고, 그들이 지팡이를 보고 각자 자기 지팡이를 집어 들었습니다(민 17:8-9).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아론의 지팡이는 다시 증거궤 앞으로 가져가서 반역하는 자들에게 표적이 되게 하여, 그들이 하나님의 다시는 하나님을 원망하지 않고, 죽지 않도록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론의 지팡이만이 지성소에 놓였듯이, 오직 레위 지파만이 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섬기도록 선택받았던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명령대로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모세에게 “보십시오. 우리는 이제 죽게 되었습니다. 다 망하게 됐습니다. 여호와의 성막에 가까이 나아가는 자는 다 죽을 것이니, 우리가 이렇게 다 망해야 합니까?”라고 말했습니다(민 17:10-13).

 

   아론의 자리를 빼앗으려고 반역하고, 직접 여호와께 나아가려고 했던 일을 이스라엘은 자신들은 하나님을 예배하거나 속죄하기 위해 성막에 갈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두려움에 사로잡혔습니다. 제사장으로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의 권위를 세우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성막 직접 들어가지 못해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속죄할 수 있도록 중보하는 제사장과 레위인의 직무를 가르쳐주십니다(18장).

 

 

<메시지>

 

   하나님께서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주시고 먹지 말라고 금지하신 것은 아담을 억압하고 통제하기 위한 것이나, 아담이 범죄하도록 유도하려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 나무를 통해 그가 누리고 있는 모든 복과 안식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기억하여 하나님을 예배하고, 오직 하나님이 선과 악을 결정하는 진정한 왕이심을 인정하고 순종하도록 돕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제사장을 주신 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죄로 인해 죽지 않고, 하나님 앞에 나아와 예배하고 죄를 용서받을 수 있는 길을 마련해주신 은혜였습니다. 이스라엘은 그 은혜를 알고, 제사장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직무를 잘 감당할 수 있도록 온전한 제물과 십일조를 바쳐야 했지만, 오히려 아론과 그의 자손에게 제사장 직분을 주신 것을 차별이라고 생각하고, 어리석은 반역을 일으킨 것입니다.

 

   오늘날 하나님은 흠 없고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세워주셔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할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역시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의지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교회를 다스리고 세우도록 선택하신 직분자들과 지도자들의 권위를 인정하고, 온 교회가 그들이 교회를 세우는 데에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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