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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무엘상

왕을 세우시고 다스리시는 왕 여호와 | 사무엘상 12장 1-1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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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왕을 세우시고 다스리시는 왕 여호와

본문: 사무엘상 12:1-15

 

<본문>

 

<사무엘의 마지막 말>


1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보라 너희가 내게 한 말을 내가 다 듣고 너희 위에 왕을 세웠더니  2 이제 왕이 너희 앞에 출입하느니라 보라 나는 늙어 머리가 희어졌고 내 아들들도 너희와 함께 있느니라 내가 어려서부터 오늘까지 너희 앞에 출입하였거니와 3 내가 여기 있나니 여호와 앞과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 앞에서 내게 대하여 증언하라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았느냐 누구의 나귀를 빼앗았느냐 누구를 속였느냐 누구를 압제하였느냐 내 눈을 흐리게 하는 뇌물을 누구의 손에서 받았느냐 그리하였으면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 갚으리라 하니 4 그들이 이르되 당신이 우리를 속이지 아니하였고 압제하지 아니하였고 누구의 손에서든지 아무것도 빼앗은 것이 없나이다 하니라 5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내 손에서 아무것도 찾아낸 것이 없음을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대하여 증언하시며 그의 기름 부음을 받은 자도 오늘 증언하느니라 하니 그들이 이르되 그가 증언하시나이다 하니라

 

6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며 너희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는 여호와이시니 7 그런즉 가만히 서 있으라 여호와께서 너희와 너희 조상들에게 행하신 모든 공의로운 일에 대하여 내가 여호와 앞에서 너희와 담론하리라 8 야곱이 애굽에 들어간 후 너희 조상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을 보내사 그 두 사람으로 너희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어 이 곳에 살게 하셨으나 9 그들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잊은지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하솔 군사령관 시스라의 손과 블레셋 사람들의 손과 모압 왕의 손에 넘기셨더니 그들이 저희를 치매 10 백성이 여호와께 부르짖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들과 아스다롯을 섬김으로 범죄하였나이다 그러하오나 이제 우리를 원수들의 손에서 건져내소서 그리하시면 우리가 주를 섬기겠나이다 하매 11 여호와께서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사 너희를 너희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내사 너희에게 안전하게 살게 하셨거늘

 

12 너희가 암몬 자손의 왕 나하스가 너희를 치러 옴을 보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너희의 왕이 되심에도 불구하고 너희가 내게 이르기를 아니라 우리를 다스릴 왕이 있어야 하겠다 하였도다 13 이제 너희가 구한 왕, 너희가 택한 왕을 보라 여호와께서 너희 위에 왕을 세우셨느니라 14 너희가 만일 여호와를 경외하여 그를 섬기며 그의 목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아니하며 또 너희와 너희를 다스리는 왕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따르면 좋겠지마는 15 너희가 만일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여호와의 손이 너희의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너희를 치실 것이라

 

 

<해설>

 

   이제 공식적으로 사울이 왕으로 세워졌고, 사사이자 선지자이자 제사장으로서 이스라엘을 다스리던 사무엘의 지도자의 역할은 끝이 났습니다. 사무엘이 온 이스라엘 백성에게 마지막 연설을 합니다. “나는 여러분이 나에게 요청한 것을 다 들어 주었고, 백성을 다스릴 왕을 세웠습니다. 그러니 이제부터는 왕이 백성을 인도할 것입니다. 나는 이제 늙어서 머리가 희게 세었고, 나의 아들들이 이렇게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나는 젊어서부터 오늘까지 여러분을 지도해 왔습니다.”(삼상 12:1-2)

 

   사무엘은 지도자로서의 직무를 마치면서 하나님과 백성 앞에서 스스로 재판을 받습니다. “내가 여기 있으니 여호와 앞에서 그리고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 앞에서, 나를 고발할 일이 있으면 하십시오. 내가 누구의 소를 빼앗은 일이 있습니까? 내가 누구의 나귀를 빼앗은 일이 있습니까? 내가 누구를 속인 일이 있습니까? 누구를 억압한 일이 있습니까? 내가 누구한테서 뇌물을 받고 눈감아 준 일이 있습니까? 그런 일이 있다면, 나를 고발하십시오. 내가 당신들에게 갚겠습니다.” 이스라엘의 지도자였던 엘리 대제사장의 아들들인 홉니와 비느하스는 하나님께 바칠 예물을 마음대로 먹기도 했고, 사무엘의 아들들은 뇌물을 받고 재판을 불공정하게 했습니다. 앞으로 세워질 이스라엘의 왕들 중에도 불의한 지도자들이 많았습니다(삼상 12:1-3).

 

   이스라엘 백성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를 속이시거나 억압하신 적이 없습니다. 누구에게서든지 무엇 하나 빼앗으신 적도 없습니다.” 사무엘은 이스라엘의 마지막 사사로서 지도자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사무엘은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의 통치를 했기에, 공의로운 통치를 했습니다. 사무엘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나에게서 아무런 잘못도 찾지 못한 것에 대하여 오늘 여호와께서 증인이 되셨고, 여호와께서 기름 부어 세우신 왕도 증인이 되셨습니다.” 그러자 온 백성이 “그렇습니다. 여호와께서 우리의 증인이 되셨습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삼상 12:4-5).

 

   사무엘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모세와 아론을 세우시고, 여러분의 조상을 애굽 땅에서 데리고 올라오신 분이 바로 여호와이십니다. 그러니 그대로 서 있으십시오. 내가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여러분의 조상을 구원하려고 하신 그 의로운 일을 여호와 앞에서 증거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야곱이 가족을 데리고 애굽으로 내려간 다음에, 애굽 사람들이 야곱의 가족을 억압할 때에, 그들은 여호와께 매달려 살려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셨고, 조상을 애굽에서 인도해 내셨고, 그들을 이 땅에 정착시키셨습니다.” 오직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의 부르짖어 기도하고 회개하는 소리를 들으시고, 사람을 선택하고 세우셔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삼상 12:6-8).

 

   “그런데도 백성은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조상들을 블레셋 사람(남동쪽)과 모압 왕(동쪽)과 하솔 왕 야빈(북쪽)의 군사령관인 시스라에게 넘기시고, 우리 조상들을 쳐서 정복하게 하셨습니다. 조상들은 여호와께 살려 달라고 부르짖으면서 ‘우리는 여호와를 버리고, 바알 신들과 아스다롯 여신들을 섬기는 죄를 지었습니다. 이제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우리가 여호와만을 섬기겠습니다.’하고 호소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호소를 들으시고, 여룹바알과 베단(바락, 70인역)과 입다와 나 사무엘을 보내셔서, 사방으로 에워싼 원수들에게서 우리를 건져 주시고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암몬 왕 나하스가 우리를 치러 오자, 주 하나님이 우리의 왕인데도 그것을 보았을 때에 여러분은, 여러분을 다스릴 왕이 꼭 있어야겠다고 나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이스라엘의 사사를 비롯해 사무엘은 회개하고 부르짖는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기 위해 직접 세우신 사람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구원자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다른 이방 민족과 같이 세속적인 왕을 세워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는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었습니다(삼상 12:9-12).

 

   “이제 여러분이 뽑은 왕, 여러분이 요구한 왕이 여기에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주신 왕이 여기에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그분만을 섬기며, 순종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으며, 여러분이나 여러분을 다스리는 왕이 다 같이 주 하나님을 따라 산다면, 모든 일이 잘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 순종하지 않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한다면, 여호와께서 손을 들어 조상들을 치신 것처럼, 여러분을 쳐서 멸망시키실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의 왕은 다른 민족의 왕과 다릅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대리통치자로서, 왕 또한 하나님을 왕으로 인정하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해야 합니다. 왕과 백성이 모두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과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삼상 12:13-15).

 

 

<메시지>

 

   사무엘 선지자는 노년에 자신의 직무를 마치면서도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어떻게 이방인들의 압제 가운데에서 구원하셨는지, 하나님이 얼마나 공의롭게 이스라엘을 통치하셨는지를 기억하게 했습니다. 비록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하나님께 범죄하여 징계를 받았고, 다른 나라와 같은 왕을 요구한 것도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었지만, 이제라도 왕과 백성이 모두 진정한 왕이신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과 안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은 완전한 왕이십니다. 어떤 왕도 완전한 왕은 없습니다. 백성을 지킬 힘이 없거나, 올바르게 다스릴 지혜가 없는 무능력한 왕이 있습니다. 능력은 있지만, 백성을 착취하여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이기적이고 포악한 왕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자이자 만군의 하나님이시면서, 공의와 정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정말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을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 외에 다른 것을 왕으로 섬길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통치에 순종할 때 누릴 수 있는 진정한 복과 안식을 줄 수 있는 분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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