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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 | 시편 2편 1-12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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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왕의-뒷모습

 

제목: 하나님이 세우신 왕을 통해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

본문: 시편 2:1-12

 

<본문>

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해설>

 

  시편 2편은 시편 1편과 함께 시편 전체의 서론이며 핵심 주제를 보여줍니다. 시편 1편이 바벨론 포로 이후 에스라가 가르쳤듯이 여호와의 율법을 강조했다면 시편 2편은 다윗 언약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합니다. 이스라엘은 바벨론의 포로에서 유대 땅으로 돌아왔지만 여전히 바사의 통치 아래 있었고 다윗 왕조는 회복되지 않았습니다. 시편 2편은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을 통해 대적들을 심판하시고 열방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신 다윗 언약이 성취될 것을 보여줍니다(삼하 7:8-16).

 

  온 열방의 왕들이 함께 여호와 하나님과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음모를 꾸밉니다.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이스라엘의 왕의 즉위식 때 머리에 기름을 부은 것에서 유래합니다(삼하 2:4). 그러나 그들의 모든 계획과 소동은 헛된 것입니다. 온 세상을 주권적으로 다스리시는 ‘하늘에 계신 이’가 그들을 비웃으십니다. 아무리 제국의 군주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하며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조차 하나님이 허용하신만큼만 가능합니다. 하나님은 대적들을 비웃으실 뿐 아니라 그들을 향해 분노하십니다.

 

   하나님은 거룩한 산 시온에서 ‘나의 왕’을 직접 세우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시온은 왕의 대관식이 실제로 진행되던 곳이었습니다. 시온은 예루살렘 성의 남동쪽 언덕에 있는 곳이며 다윗 성이라고도 불립니다(삼하 5:7). 기름 부음 받은 왕은 대적들에게 직접 여호와 하나님의 명령을 선포합니다(시 1:7). 하나님은 왕에게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라고 선언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인 왕은 하나님께 마음껏 구할 수 있는 자격을 가졌습니다. 하나님은 철창으로 질그릇을 깨뜨리듯이 압도적인 권세를 왕에게 주실 것입니다. 그리고 왕에게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어 땅 끝까지 왕의 소유가 되게 하실 것입니다(시 2:8-9). 여호와 하나님이 기름 부어 세우신 왕은 하나님의 아들로서 통치권을 상속받은 대리 통치자로서 하나님의 백성들을 다스립니다.

 

  온 땅에 하나님의 통치가 이루어지고 모든 족속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는 것은 하나님이 아브라함 언약다윗 언약으로 약속해주신 것입니다(창 12:2; 삼하 7:8-11). 온 열방은 아브라함의 후손이자 다윗의 후손을 통해 하나님의 통치를 받는 하나님 나라가 될 것입니다.

 

  여호와를 대적하는 세상의 왕들은 하나님의 경고와 교훈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여호와의 전능하심과 주되심을 깨닫고 하나님이 기름 부음 부어 세우신 왕의 통치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선하신 성품과 통치로 인해 즐거워하는 것이 지혜로운 일입니다(시 2:10-11). 하나님의 아들에게 입을 맞추는 것 즉 하나님이 세우신 왕의 권위를 인정하고 통치에 순종하여 관계를 회복하는 것만이 하나님의 진노의 심판을 피하는 유일한 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통치 아래 들어가는 사람 곧 하나님 나라에 들어간 사람은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메시지>

 

  하나님의 약속은 아브라함의 자손이자 다윗의 후손이자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습니다(롬 1:4; 마 1:1; 행 13:33). 오직 하나님의 아들이자 기름 부음 받은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입 맞추는 사람들 곧 예수님을 구원자이자 주님으로 믿고 고백하는 사람들만이 죄를 용서받고 하나님의 진노를 피할 수 있습니다(롬 10:13). 그리고 하나님의 자녀로서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가 되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릴 수 있습니다(롬 8:14-15). 주님은 교회를 통해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고 지금도 복음이 전파되고 있습니다(마 28:18-20). 예수님은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최종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땅의 권세자로부터 승리를 얻으시고 온 땅에 하나님의 통치 곧 하나님 나라를 완성하실 것입니다(골 2:15; 계 1:5;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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