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구원하신 하나님, 구원하실 하나님 | 시편 40편 1-17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28.
반응형

썸네일-아기의-손에-포갠-어른의-손

 

제목: 구원하신 하나님, 구원하실 하나님

본문: 시편 40:1-17

 

<본문>

 

<다윗의 시,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내가 여호와를 기다리고 기다렸더니 귀를 기울이사 나의 부르짖음을 들으셨도다 2 나를 기가 막힐 웅덩이와 수렁에서 끌어올리시고 내 발을 반석 위에 두사 내 걸음을 견고하게 하셨도다 3 새 노래 곧 우리 하나님께 올릴 찬송을 내 입에 두셨으니 많은 사람이 보고 두려워하여 여호와를 의지하리로다 4 여호와를 의지하고 교만한 자와 거짓에 치우치는 자를 돌아보지 아니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5 여호와 나의 하나님이여 주께서 행하신 기적이 많고 우리를 향하신 주의 생각도 많아 누구도 주와 견줄 수가 없나이다 내가 널리 알려 말하고자 하나 너무 많아 그 수를 셀 수도 없나이다 6 주께서 내 귀를 통하여 내게 들려 주시기를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아니하시며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아니하신다 하신지라 7 그 때에 내가 말하기를 내가 왔나이다 나를 가리켜 기록한 것이 두루마리 책에 있나이다 8 나의 하나님이여 내가 주의 뜻 행하기를 즐기오니 주의 법이 나의 심중에 있나이다 하였나이다


9 내가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의의 기쁜 소식을 전하였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내 입술을 닫지 아니할 줄을 주께서 아시나이다 10 내가 주의 공의를 내 심중에 숨기지 아니하고 주의 성실과 구원을 선포하였으며 내가 주의 인자와 진리를 많은 회중 가운데에서 감추지 아니하였나이다 11 여호와여 주의 긍휼을 내게서 거두지 마시고 주의 인자와 진리로 나를 항상 보호하소서 12 수많은 재앙이 나를 둘러싸고 나의 죄악이 나를 덮치므로 우러러볼 수도 없으며 죄가 나의 머리털보다 많으므로 내가 낙심하였음이니이다 13 여호와여 은총을 베푸사 나를 구원하소서 여호와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14 내 생명을 찾아 멸하려 하는 자는 다 수치와 낭패를 당하게 하시며 나의 해를 기뻐하는 자는 다 물러가 욕을 당하게 하소서 15 나를 향하여 하하 하하 하며 조소하는 자들이 자기 수치로 말미암아 놀라게 하소서 16 주를 찾는 자는 다 주 안에서 즐거워하고 기뻐하게 하시며 주의 구원을 사랑하는 자는 항상 말하기를 여호와는 위대하시다 하게 하소서 17 나는 가난하고 궁핍하오나 주께서는 나를 생각하시오니 주는 나의 도움이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라 나의 하나님이여 지체하지 마소서

 

 

<해설>

 

  시편 40편은 탄식하며 여호와께 도움을 청하고, 기도에 응답하신 하나님께 감사하는 내용으로 이어지는 시편 1권의 마지막 단락(시 35-41편)에 속한 시입니다. 시편 40편은 여호와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고 난 시인의 고백을 담고 있습니다.

 

  시인은 인내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을 간절히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은 시인의 부르짖음에 귀를 기울이시고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죽음의 웅덩이와 진흙 수렁과 같이 아무리 노력해도 스스로 빠져나올 수 없는 곤경으로부터 시인을 끌어올려 구원해주셨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으로 반석 위에 발을 딛고 선 것처럼 견고하고 안전해졌습니다(시 40:1-2).

 

  시인은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드러내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새 노래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찬송은 하나님의 은혜와 감동이 있기에 드릴 수 있는 찬양으로서 하나님이 시인의 입에 두신 찬송입니다. 시인이 하나님의 위대한 구원의 역사를 찬양할 때, 수많은 사람들이 그 찬양을 듣고 여호와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의지할 것입니다. 교만한 자들과 거짓 우상들과 함께 하지 않는 사람은 복된 사람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만큼 많은 기적을 행하셨고, 그의 백성들을 위해 많은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시인은 그 모든 하나님의 기적과 계획을 다 알리고 싶지만, 헤아릴 수 없이 많아 다 전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시 40:3-5).

 

  하나님은 시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도록 귀를 열어주시고 “제사와 예물을 기뻐하지 않으시고, 번제와 속죄제를 요구하지 않으신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형식적인 제사만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고 겸손히 의지하는 사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사람이 마음을 다해 드리는 제사를 기뻐 받으십니다. 시인은 자신이 하나님 앞에 있음을 고백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시인을 향해 주신 교훈이 기록된 두루마리 책, 곧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의 법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기꺼이 하나님의 뜻을 따릅니다. 돌판이 아닌 마음에 마음을 새기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백성은 새 언약 백성의 특징입니다(시 40:6-8).

 

(렘 31:33) 그러나 그 날 후에 내가 이스라엘 집과 맺을 언약은 이러하니 곧 내가 나의 법을 그들의 속에 두며 그들의 마음에 기록하여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고 그들은 내 백성이 될 것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시인은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 수많은 회중들에게 하나님이 의를 행하셔서 죽음과 같은 고난 속에서 시인을 구원하신 소식을 기쁨으로 전했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한 시인은 입술을 닫지 않았고, 주의 공의를 숨기지 않았습니다. 주의 성실과 구원, 인자와 진리를 선포했습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자신에게 베풀어 주신 긍휼을 다시 거두지 마시고, 한결같은 사랑으로 보호해주시기를 확신 속에 간구합니다(시 40:9-11).

 

  시인은 이미 자신을 고난 중에 구원하신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지만, 여전히 홍수로 인해 넘치는 물에 휩싸인 것 같이 수많은 재앙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시인은 자신을 추격하는 죄에 사로잡혔고, 머리털보다 많은 자신의 죄로 인해 낙심합니다. 시력이 약해질 만큼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래서 시인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며, 속히 구원해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시인을 찾아 하하 웃으며 조롱하고, 해를 끼치고, 생명을 빼앗고 멸망시키려는 사람들이 실패하고 물러가게 하시고, 수치와 모욕을 당하고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를 찾는 사람들, 즉 함께 예배하는 회중들이 하나님의 통치와 은혜로 인해 즐거움과 기쁨을 누리게 하시고, 주께서 구원하시기를 사모하는 자들이 언제나 여호와의 위대하심을 찬양하게 하실 것을 기도합니다. 시인은 가난하고 궁핍한 처지에 있고, 보잘 것 없는 사람이지만 하나님이 자신을 생각하시고 돌보신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께 지체하지 말고 자신을 도우시고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합니다(시 40:11-17).

 

 

<메시지>

 

  우리는 이 땅을 살아가면서 자주 좌절하고 낙심할 만한 상황에 놓입니다. 악한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다가오는 사람들이 있고, 해결해야 할 수많은 문제들이 있습니다. 죄책감에 시달리면서도 끊어내지 못하는 죄도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간직하고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속에서 하나님이 이미 행하신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보며 감사하고 찬양할 수 있어야 합니다. 기쁘고 복된 소식을 함께 나누고 전해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야합니다. 하나님의 자비하시고 신실하신 성품을 확인하고, 우리를 늘 생각하시며 돌보시는 하나님을 신뢰해야 합니다. 그리고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을 내어놓고 확신 속에 기도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