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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시편

불안을 떨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성도 | 시편 42편 1-1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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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불안을 떨치고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성도

본문: 시편 42:1-11

 

<본문>

 

<고라 자손의 마스길, 인도자를 따라 부르는 노래>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해설>

 

  시편 42편은 시편 2권(시 42-72편)을 시작하는 시입니다. 시편 2편의 앞부분(시 42-49)은 고라 자손의 시이며, 이후 대부분의 시는 다윗의 시입니다. 고라는 레위의 증손자로서 모세를 반역했다가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이후 고라의 후손들은 성전 문지기, 찬송하는 자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다윗의 시대에 중앙에서 찬양대의 찬양을 인도하던 헤만이 고라의 후손이었습니다. 시편 43편에 표제가 없는 것으로 보아 마소라 사본에 두 시로 나뉘어 있는 시편 42-43편은 세 개의 연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시편이었을 것입니다.

 

  시인은 메마른 광야의 깊은 계곡에서 헐떡이며 시냇물을 찾는 사슴처럼 영혼이 갈급하여 주를 찾는다고 고백합니다. 시인의 영혼은 살아계신 하나님을 갈망합니다. 시인은 하나님이 이름을 두시고 임재하시는 하나님의 성전으로 나아가 하나님의 얼굴을 보기를 사모합니다. 시인은 성전과 멀리 떨어진 곳에 유배되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시인의 원수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라며 시인을 조롱하고, 시인은 하나님을 만나 영혼의 갈급함을 채우지 못하고, 다만 주야로 흐르는 눈물을 양식과 같이 마시고 있습니다. 시인은 과거에 축제의 함성을 지르고 기쁨과 감사의 노래를 부르며, 성일을 지키는 무리들을 하나님의 집인 성전으로 인도하곤 했습니다. 시인은 이제 그 일을 기억하면서 가슴이 미어집니다(시 42:1-4).

 

  시인은 이제 자기 자신의 영혼을 향해 말합니다. “네가 왜 낙심하며, 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라. 나는 이제 나를 도우시는 분, 하나님을 다시 찬양하리라.”(시 42:5)

 

  시인은 두 번째 연을 시작하며 낙심되는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생각한다고 고백합니다.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낙심하여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을 바라보며 주님을 기억합니다.” 시인이 노래하는 곳은 요단강의 근원으로서 폭포가 쏟아지는 곳입니다. 이어서 시인은 “주님이 일으키시는 폭포 소리를 따라 깊은 바다는 서로를 부르고, 주님이 일으키신 모든 파도와 물결은 나를 휩쓸었습니다.”라고 고백합니다. 시인은 큰 소리를 내며 쏟아지는 폭포를 바라보다가 깊은 바다, 곧 하나님이 이 세상을 질서 있게 창조하시기 전의 혼돈과 파괴의 물이 자신을 휩쓸어가는 것 같은 괴로움과 두려움을 느낍니다(시 42:6-7).

 

  이전에 하나님께서는 낮에는 시인에게 인자하심을 베풀어 주시고, 밤에는 시인의 영혼에 찬양이 넘치도록 하셨습니다. 시인은 이제 생명의 하나님, 반석이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왜 나를 잊으셨습니까? 내가 왜 원수에게 짓눌려 슬픔 속에 살아가게 하십니까?” 대적들은 뼈를 찌르는 칼과 같이 시인에게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고 항상 비방합니다. 시인은 다시 한 번 자신을 향해 말합니다. “내 영혼아, 네가 왜 낙심하며 왜 불안해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어라. 나는 이제 나를 도우시는 분, 내 하나님을 다시 찬양할 것이다.”(시 42:8-11)

 

 

<메시지>

 

  하나님은 우리의 창조주이시고 통치자이시며 구원자이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 떨어져서는 살아갈 수도 없고, 결코 우리 영혼의 갈급함을 채울 수 없습니다. 우리는 반석이신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서는, 무질서하고 부조리한 세상 속에서 쉽게 고통과 두려움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를 사모하고, 지속적인 기도와 찬양으로 하나님께 나아가며 소망을 하나님께 두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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