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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여호수아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 여호수아 3장 1-17절 | 매일성경 큐티 본문

by Inch_J 2022.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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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흐르는-강

 

제목: 요단강을 건넌 이스라엘

본문: 여호수아 3:1-17

 

<본문>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을 건너다>

 

1 또 여호수아가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그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들과 더불어 싯딤에서 떠나 요단에 이르러 건너가기 전에 거기서 유숙하니라 2 사흘 후에 관리들이 진중으로 두루 다니며 3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 메는 것을 보거든 너희가 있는 곳을 떠나 그 뒤를 따르라 4 그러나 너희와 그 사이 거리가 이천 규빗쯤 되게 하고 그것에 가까이 하지는 말라 그리하면 너희가 행할 길을 알리니 너희가 이전에 이 길을 지나보지 못하였음이니라 하니라 5 여호수아가 또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에 기이한 일들을 행하시리라 6 여호수아가 또 제사장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건너라 하매 곧 언약궤를 메고 백성에 앞서 나아가니라


7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부터 시작하여 너를 온 이스라엘의 목전에서 크게 하여 내가 모세와 함께 있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는 것을 그들이 알게 하리라 8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가 요단 물 가에 이르거든 요단에 들어서라 하라 9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르되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하고 10 또 말하되 살아 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에 계시사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히위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여부스 족속을 너희 앞에서 반드시 쫓아내실 줄을 이것으로서 너희가 알리라 11 보라 온 땅의 주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을 건너가나니 12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에서 각 지파에 한 사람씩 열두 명을 택하라 13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여 서리라


14 백성이 요단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에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서 나아가니라 15 요단이 곡식 거두는 시기에는 항상 언덕에 넘치더라 궤를 멘 자들이 요단에 이르며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이 물 가에 잠기자 16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이 그쳐서 사르단에 가까운 매우 멀리 있는 아담 성읍 변두리에 일어나 한 곳에 쌓이고 아라바의 바다 염해로 향하여 흘러가는 물은 온전히 끊어지매 백성이 여리고 앞으로 바로 건널새 17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요단 가운데 마른 땅에 굳게 섰고 그 모든 백성이 요단을 건너기를 마칠 때까지 모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으로 건너갔더라

 

 

<해설>

 

이스라엘은 긴 광야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에 들어가려고 합니다. 여호수아와 모든 이스라엘 자손은 아침 일찍 일어나 싯딤을 떠났고, 요단강까지 왔습니다. 이스라엘은 강을 건너기 전에 3일 간 진을 쳤습니다. 3일 째 되는 날, 지휘관들이 진영을 두루 다니면서 백성에게 명령했습니다(수 3:1-2).

 

   “너희는 레위 사람 제사장들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언약궤를 메는 것을 보면, 진을 철수하여 제사장들의 뒤를 따르라. 너희가 이전에 가보지 않은 길을 가기 때문에, 제사장들이 너희가 가야 할 길을 안내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는 언약궤와 2,000규빗(약 900m)쯤 거리를 띄우고, 그 언약궤에 가까이 가지 말라.” 언약의 두 돌판이 들어있는 언약궤는 여호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고,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 관계를 보여줍니다. 언약궤는 레위인들이 언약궤에 끼워져 있는 채를 어깨에 메고 운반해야 했습니다. 이 사건에서는 특별히 레위인 중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궤를 운반한 것은 그만큼 이 사건이 중요한 사건이고 신중하게 이루어졌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백성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하는 언약궤에 가까이 다가와서는 안 되고 확실하게 거리를 두어야 했으며, 한 번도 강을 건넌 경험도, 가나안 땅을 다닌 경험도 없기 때문에 제사장이 안내하는 것을 보고 따라가야 했습니다(수 3:3-4).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너희는 자신을 성결하게 하라. 여호와께서 내일 너희 가운데서 기이한 일들을 이루실 것이다.” 자신을 성결하게 하는 것은 부정한 것을 제거하거나 멀리하는 것으로 옷을 빨고 몸을 씻는 것과 더불어 하나님이 부정하다고 하신 모든 행동을 피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내 산에 하나님께서 강림하시는 ‘셋째 날’을 기다리면서 자신을 성결하게 한 일이 있었습니다(출 19:10-15; 수 3:5).

 

   여호수아가 제사장들에게 언약궤를 메고 백성보다 앞서 건너가라고 명령하자, 그들이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 나아갔습니다.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로 오늘부터 내가 너를 모든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위대한 지도자로 세우고,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처럼 너와 함께 있다는 사실을 그들이 알게 하겠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는 것은 이제 모세를 이어 이스라엘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해야 하는 여호수아에게 반드시 필요한 것이었으며, 동시에 이스라엘 앞에서 지도자로서 여호수아의 지위를 확증하고, 그의 권위를 세우는 것이기도 했습니다(수 3:6-7).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너는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에게 명령하여, 요단강 물가에 이르면, 요단강에 들어가서 서 있으라고 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리 와서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이제 이루어질 이 일을 보고, 너희는 살아계신 하나님이 너희 가운데 계셔서, 가나안 사람과 헷 사람과 히위 사람과 브리스 사람과 기르가스 사람과 아모리 사람과 여부스 사람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신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이 출애굽 하는 과정에서 10가지 재앙을 내리셨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스라엘이 요단강의 마른 땅을 건너는 것은 단순히 가나안 땅에 들어가는 것뿐 아니라, 모든 민족이 살아계신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고, 그들을 인도하고 계심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여기서 여호수아가 언급한 가나안의 일곱 민족은 ‘완전수’로서 모든 가나안 민족을 의미하며, 가나안 민족을 표현하는 표준적인 목록을 이룹니다. 이 일곱 민족은 이스라엘 자손이 점령한 땅에 살던 민족들이기도 했습니다(수 3:8-10).

 

   여호수아는 이제 “보라. 온 땅의 주님의 언약궤가 너희 앞에서 요단강을 건널 것이다. 이제 이스라엘 지파 중 각 지파에 한 사람씩 12명을 택하라. 온 땅의 주 여호와의 궤를 멘 제사장들의 발바닥이 요단강 물을 밟고 멈추면, 요단강 물, 곧 위에서부터 흘러내리던 물줄기가 끊기고, 물이 고일 것이다.”라고 선언합니다. 하나님은 ‘온 땅’의 주권자로서 이스라엘이 들어갈 가나안 땅의 주권자이시기도 합니다(수 3:11-13).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려고 자기들의 장막을 떠날 때, 제사장들은 언약궤를 메고 백성 앞에 나아갔습니다. 마침 초여름의 수확기였고 봄비로 인해 물이 가득 차올라 범람하고 있을 시기였습니다. 언약궤를 멘 사람들이 요단강에 이르러 발이 물가에 잠겼을 때, 위에서부터 흐르던 물이 멈추었습니다. 그리고 멀리 사르단 근처의 아담 성읍에 물이 솟아올라 쌓였고, 아라바의 바다 곧 사해로 흘러가는 물줄기가 완전히 끊겼습니다. 그래서 백성은 여리고 맞은편 쪽으로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여호와의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은 온 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까지 강 가운데의 ‘마른 땅’에 든든히 서 있었고, 온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강을 완전히 건넜습니다. 홍해를 건널 때와 마찬가지로, 요단강 바닥은 진흙이 아닌 마른 땅이었습니다. 이는 요단강이 마른 사건이 하나님이 개입하신 결과라는 것을 분명히 보여줍니다(수 3:14-17).

 

 

<메시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을 앞두고, 하나님이 살아계신 분이심을 이스라엘과 모든 민족이 알 뿐 아니라, 대대로 기억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경배하기를 원하십니다. 오늘날 교회가 받은 구원과 영적인 은혜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것을 기억하고 담대하게 하나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약속하신 기이한 일, 곧 하나님이 동행하시고 앞서가시는 은혜를 인생에서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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