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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가장 선하고 강력한 동맹이신 하나님 | 역대하 18장 28절 - 19장 3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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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가장 선하고 강력한 동맹이신 하나님

본문: 역대하 18:28-19:3

 

<본문>

 

<아합이 죽다(왕상 22:29-35)>

28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이 길르앗 라못으로 올라가니라 29 이스라엘 왕이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나는 변장하고 전쟁터로 들어가려 하노니 당신은 왕복을 입으소서 하고 이스라엘 왕이 변장하고 둘이 전쟁터로 들어가니라 30 아람 왕이 그의 병거 지휘관들에게 이미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나 더불어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하고만 싸우라 한지라 31 병거의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고 이르되 이가 이스라엘 왕이라 하고 돌아서서 그와 싸우려 한즉 여호사밧이 소리를 지르매 여호와께서 그를 도우시며 하나님이 그들을 감동시키사 그를 떠나가게 하신지라 32 병거의 지휘관들이 그가 이스라엘 왕이 아님을 보고 추격을 그치고 돌아갔더라 33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이스라엘 왕의 갑옷 솔기를 쏜지라 왕이 그의 병거 모는 자에게 이르되 내가 부상하였으니 네 손을 돌려 나를 진중에서 나가게 하라 하였으나 34 이 날의 전쟁이 맹렬하였으므로 이스라엘 왕이 병거에서 겨우 지탱하며 저녁 때까지 아람 사람을 막다가 해가 질 즈음에 죽었더라

 

 

<해설>

 

  미가야 선지자는 유다와 이스라엘이 아람과의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선지자들의 말이 거짓말이라고 선포하고, 하나님이 이스라엘 왕 아합을 죽게 하실 것이라고 예언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 여호사밧은 함께 길르앗 라못을 공격하러 올라갔습니다. 이스라엘 왕은 자신은 변장을 하고 여호사밧이 자신의 왕복을 입은 채로 전쟁에 나가자고 제안했습니다. 아합은 미가야 선지자가 예언한대로 전쟁터에서 죽는 일을 피하려 변장을 하면서도, 동맹자인 여호사밧의 안전은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이스라엘 왕이 변장을 한 채로 두 왕은 전쟁터로 나갔습니다(대하 18:28-29).

 

  아람 왕은 전차 부대 지휘관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상대하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을 잡는 일에만 집중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아람의 전차 지휘관들은 왕복을 입은 여호사밧을 이스라엘 왕으로 착각하고 공격하려고 했습니다. 여호사밧은 큰 소리를 질렀습니다. 여호사밧의 절박한 외침은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는 기도로 보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사밧을 도우시고 추격하던 군대가 떠나가게 하셨습니다. 전차 부대 지휘관들은 여호사밧이 아합이 아니라는 것을 알아챘고, 진짜 이스라엘 왕을 찾기 위해 추격을 멈추고 돌아섰습니다(대하 18:30-32).

 

  그런데 한 사람이 무심코 활을 당겨 쏜 화살이 갑옷 틈을 통과하여 이스라엘 왕을 맞추었습니다. 왕은 그의 전차를 모는 사람에게 자신이 부상을 입었으니 전쟁터에서 빠져나가게 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그 날의 전쟁은 워낙 격렬했고 이스라엘 왕은 전차 안에서 저녁까지 간신히 버텨 서서 아람 군대와 맞서 싸우다가 결국 해가 질쯤에 죽었습니다(대하 18:33-34).

 

  이스라엘 왕 아합과 달리 유다 왕 여호사밧은 평안하게 예루살렘으로 돌아와서 자신의 궁전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하나니의 아들 선견자 예후가 여호사밧 왕을 맞이하면서 말했습니다. “왕이 악한 사람을 돕고, 여호와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 옳습니까?” ‘도왔다’는 말과 ‘사랑했다’는 말은 지지하고 언약을 맺은 행동을 가리키는 공식적인 용어입니다. 예후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에게 진노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왕은 선한 일도 하셨습니다. 왕이 아세라 목상을 유다 땅에서 없애시고, 마음을 기울여 하나님을 찾으셨습니다.”

 

 

<메시지>

 

  처음 역대기의 독자였던 포로에서 귀환한 유다 백성들은 유다 땅에 정착하고 성전을 건축하는 과정에서 이방 나라들과 동맹을 맺고 그들을 의지하고 싶은 상황을 많이 겪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사밧과 아합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는 오직 하나님만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백성인 유다의 전쟁은 곧 여호와의 전쟁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우상 숭배와 악행으로 유명했고, 전쟁을 앞두고 선지자가 전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아합과 동맹을 맺고 전쟁을 치른 것은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일으킬 만한 죄였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기독교인들 뿐 아니라, 신앙이 없는 사람들과도 협력하고 교제하며 더불어 살아갑니다. 우리에게는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일을 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동참하려고 했던 일이 명백하게 하나님이 싫어하시는 일이고 말씀으로 금지하신 일이라면, 우리에게 유익이 있더라도 중단해야 합니다. 우리가 결코 저버려서는 안 될 선하고 강한 동맹은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아무리 철저하게 계획을 세우고, 좋은 조건을 가진 사람과 함께 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대적하는 일은 결국 무너지고 말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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