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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복과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을 버리는 사람들 | 역대하 21장 2-2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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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구겨진-종이들

 

제목: 복과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을 버리는 사람들

본문: 역대하 21:2-20

 

<본문>

 

2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아우들 아사랴와 여히엘과 스가랴와 아사랴와 미가엘과 스바댜는 다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들이라 3 그의 아버지가 그들에게는 은금과 보물과 유다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후히 주었고 여호람은 장자이므로 왕위를 주었더니 4 여호람이 그의 아버지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어 세력을 얻은 후에 그의 모든 아우들과 이스라엘 방백들 중 몇 사람을 칼로 죽였더라 5 여호람이 왕위에 오를 때에 나이가 삼십이 세라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니라 6 그가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아합의 집과 같이 하였으니 이는 아합의 딸이 그의 아내가 되었음이라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7 여호와께서 다윗의 집을 멸하기를 즐겨하지 아니하셨음은 이전에 다윗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시고 또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겠다고 말씀하셨음이더라


8 여호람 때에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지배하에서 벗어나 자기 위에 왕을 세우므로 9 여호람이 지휘관들과 모든 병거를 거느리고 출정하였더니 밤에 일어나서 자기를 에워싼 에돔 사람과 그 병거의 지휘관들을 쳤더라 10 이와 같이 에돔이 배반하여 유다의 지배하에서 벗어났더니 오늘까지 그러하였으며 그 때에 립나도 배반하여 여호람의 지배 하에서 벗어났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음이더라 11 여호람이 또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워 예루살렘 주민으로 음행하게 하고 또 유다를 미혹하게 하였으므로 12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내어 이르되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네가 네 아비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로 행하지 아니하고 13 오직 이스라엘 왕들의 길로 행하여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이 음행하게 하기를 아합의 집이 음행하듯 하며 또 네 아비 집에서 너보다 착한 아우들을 죽였으니 14 여호와가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을 큰 재앙으로 치시리라 15 또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고 그 병이 날로 중하여 창자가 빠져나오리라 하셨다 하였더라 16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과 구스에서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을 격동시키사 여호람을 치게 하셨으므로 17 그들이 올라와서 유다를 침략하여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탈취하였으므로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 외에는 한 아들도 남지 아니하였더라 18 이 모든 일 후에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사 능히 고치지 못할 병이 그 창자에 들게 하셨으므로 19 여러 날 후 이 년 만에 그의 창자가 그 병으로 말미암아 빠져나오매 그가 그 심한 병으로 죽으니 백성이 그들의 조상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그에게 분향하지 아니하였으며 20 여호람이 삼십이 세에 즉위하고 예루살렘에서 팔 년 동안 다스리다가 아끼는 자 없이 세상을 떠났으며 무리가 그를 다윗 성에 장사하였으나 열왕의 묘실에는 두지 아니하였더라

 

 

<해설>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이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사랴, 여히엘, 스가랴, 아사랴, 미가엘, 스마댜는 여호람의 형제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여호람의 형제들에게 은금과 보물, 유다의 견고한 성읍들을 선물로 주었고, 장자 여호람에게는 왕위를 주었습니다. 하나님은 여호람에게 평안과 풍요를 주셨습니다. 그러나 여호람은 왕위에 오른 뒤, 하나님의 은혜로 받은 왕위를 지키기 위해 형제들을 모두 칼로 살해했습니다. 여호람은 32세에 왕위에 올랐고 예루살렘에서 8년 간 유다를 다스렸습니다(대하 21:2-5).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 아합의 딸과 결혼을 했습니다. 이 결혼은 정치적 동맹을 상징하는 언약적 결혼이었을 것입니다. 여호람은 이스라엘 왕들, 아합의 가문처럼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 가문을 멸망시키려고 하시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이 다윗과 그의 자손에게 항상 등불을 주시겠다고 말씀하시고 언약을 맺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 언약은 하나님이 다윗의 후손에게 영원한 나라와 왕위를 주시겠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등불은 ‘생명’ 혹은 ‘통치권’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대하 21:6-7).

 

(왕상 11: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거기에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삼하 7:14-16) 14 나는 그에게 아버지가 되고 그는 내게 아들이 되리니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내가 네 앞에서 물러나게 한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 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하셨다 하라

 

  하나님은 다윗 언약에서 다윗 왕조를 향한 하나님의 무조건적인 보호를 약속하셨지만, 한편으로 범죄한 왕들에 대한 징계도 약속하셨습니다. 여호람이 통치하던 시기에 에돔은 여호람을 배반하고 자신들의 왕을 따로 세워 유다의 통치에서 벗어나려고 했습니다. 여호람은 지휘관들과 모든 전차 부대를 동원하여 출정했지만 에돔 군대에게 포위를 당했습니다. 여호람은 밤에 가까스로 자신을 포위한 에돔 군대와 전차 부대로부터 벗어났습니다. 에돔은 여호람을 배반한 뒤 역대기가 기록된 시점까지 유다의 통치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때에 유다의 성읍 중 하나인 립나도 여호람을 배반하고 유다로부터 독립을 했습니다. 여호람이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를 버렸기 때문입니다(대하 21:8-10).

 

  또한, 여호람은 유다 여러 산에 산당을 세웠습니다. 예루살렘 주민들과 유다 백성들은 죄에 빠졌고 우상을 숭배했습니다. 선지자 엘리야가 여호람에게 글을 보냈습니다. “왕의 조상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네 아버지 여호사밧의 길과 유다 왕 아사의 길을 따라가지 않고, 오직 이스라엘 왕들의 길을 따랐다. 너는 아합 가문의 더러운 행실을 따라 유다와 예루살렘 주민들을 유혹하여 우상을 숭배하게 했다. 또 죄 없는 형제들을 죽였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네 백성과 네 자녀들과 네 아내들과 네 모든 재물에 큰 재앙을 내리실 것이다. 너는 창자에 중병이 들 것이고, 그 병이 갈수록 심해져 창자가 빠져 나올 것이다.”(대하 21:11-15)

 

  여호와께서 블레셋 사람들과 구스에 가까운 아라비아 사람들의 마음에 분노가 일어나게 하시고, 그들이 여호람을 치게 하셨습니다. 그들은 유다를 침략했고, 왕궁의 모든 재물과 그의 아들들과 아내들을 빼앗아갔습니다. 여호람에게는 막내 아들 여호아하스만 남았습니다. 이 모든 일이 있은 후, 여호와께서 여호람을 치셨습니다. 여호람은 창자에 누구도 고치지 못할 병이 생겼습니다. 여호람은 2년 동안 오래 병을 앓다가 창자가 빠져나와 죽었습니다. 백성들은 다른 조상들과 달리 여호람을 위해 명예를 기리는 분향을 하지 않았습니다. 여호람은 32세에 왕위에 올랐고, 예루살렘에서 8년 간 다스리다가 아끼는 사람도 없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람들이 그를 다윗 성에 매장했지만, 왕들의 묘실에 두지 않았습니다(대하 21:16-20).

 

 

<메시지>

 

  하나님은 여호람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다윗 언약을 기억하시고 유다 가문을 멸망시키지 않으셨습니다. 하나님은 결코 언약을 잊지 않으시고 신실하게 지키십니다. 하나님은 결코 선택한 백성들을 구원하시겠다는 약속과 계획을 취소하지 않으십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하나님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거룩한 모습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고, 사명을 잘 감당하는 백성들을 통해 모든 민족이 하나님 나라의 복을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다스림을 받으며 거룩하게 살아가는 백성들은 평안을 누리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징계를 받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고백하면서도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닮은 모습이 나타나지 않고, 교회 공동체가 참된 평안을 누리지 못한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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