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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악인을 심판하시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세우신 하나님 | 역대하 23장 1-15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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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화려한-왕관

 

제목: 악인을 심판하시고 기름 부음 받은 자를 세우신 하나님

본문: 역대하 23:1-15

 

<본문>

 

<아달랴에 대한 반역(왕하 11:4-16)>

1 제칠년에 여호야다가 용기를 내어 백부장 곧 여로함의 아들 아사랴와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과 오벳의 아들 아사랴와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와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 등과 더불어 언약을 세우매 2 그들이 유다를 두루 다니며 유다 모든 고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에 이른지라 3 온 회중이 하나님의 전에서 왕과 언약을 세우매 여호야다가 무리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다윗의 자손에게 대하여 말씀하신 대로 왕자가 즉위하여야 할지니 4 이제 너희는 이와 같이 행하라 너희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곧 안식일에 당번인 자들의 삼분의 일은 문을 지키고 5 삼분의 일은 왕궁에 있고 삼분의 일은 기초문에 있고 백성들은 여호와의 전 뜰에 있을지라 6 제사장들과 수종 드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한즉 여호와의 전에 들어오려니와 그 외의 다른 사람은 들어오지 못할 것이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께 지켜야 할 바를 지킬지며 7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며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거든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할지니라 하니 8 레위 사람들과 모든 유다 사람들이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준행하여 각기 수하에 안식일에 당번인 자와 안식일에 비번인 자들을 거느리고 있었으니 이는 제사장 여호야다가 비번인 자들을 보내지 아니함이더라


9 제사장 여호야다가 하나님의 전 안에 있는 다윗 왕의 창과 큰 방패와 작은 방패를 백부장들에게 주고 10 또 백성들에게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되 성전 오른쪽에서부터 성전 왼쪽까지 제단과 성전 곁에 서게 하고 11 무리가 왕자를 인도해 내어 면류관을 씌우며 율법책을 주고 세워 왕으로 삼을새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이 그에게 기름을 붓고 이르기를 왕이여 만세수를 누리소서 하니라

 

12 아달랴가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듣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백성에게 이르러 13 보매 왕이 성전 문 기둥 곁에 섰고 지휘관들과 나팔수들이 왕의 곁에 모셔 서 있으며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이 즐거워하여 나팔을 불며 노래하는 자들은 주악하며 찬송을 인도하는지라 이에 아달랴가 그의 옷을 찢으며 외치되 반역이로다 반역이로다 하매 14 제사장 여호야다가 군대를 거느린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이르되 반열 밖으로 몰아내라 그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이라 하니 제사장의 이 말은 여호와의 전에서는 그를 죽이지 말라 함이라 15 이에 무리가 그에게 길을 열어 주고 그가 왕궁 말문 어귀에 이를 때에 거기서 죽였더라

 

 

<해설>

 

  아달랴가 유다의 왕위를 차지한 뒤 요아스가 7세가 된 해에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용기 있게 결단을 내리고 군대를 지휘하는 백부장들 곧 여로보암의 아들 아사랴, 여호하난의 아들 이스마엘, 오벳의 아들 아사랴, 아다야의 아들 마아세야, 시그리의 아들 엘리사밧과 언약을 맺었습니다. 언약은 아하시야의 살아남은 아들 요아스를 왕으로 세우고 제사장 여호아다가 요아스를 도와 유다를 통치하겠다는 내용이었을 것입니다. 이들은 온 유다를 다니며 유다의 모든 마을에서 레위 사람들과 이스라엘 족장들을 모아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대하 23:1-2).

 

  온 회중이 하나님의 성전에서 모여 왕의 아들 요아스와 언약을 세웠습니다. 여호야다가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의 후손에게 영원한 왕위를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대로, 왕자가 왕이 되어야 한다. 너희는 이렇게 행하라. 이번 안식일에 직무를 맡은 당번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 중 1/3은 성전 문을 지키고, 1/3은 왕궁을 지키고, 1/3은 기초문을 지켜라.” 여호야다의 전략은 현실적이고 효과적이었을 것입니다. 안식일에는 성전과 왕궁의 문지기들을 교체하기 때문에 무장한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아달랴는 바알을 숭배했기 때문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진행되는 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을 것입니다. 여호야다는 이어서 말합니다. “백성들은 여호와의 성전 뜰에 있으라. 제사장들과 섬기는 레위 사람들은 거룩하므로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갈 수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은 들어올 수 없으니 모든 백성은 여호와 앞에서 마땅히 지켜야 할 규례를 지켜라. 레위 사람들은 각각 손에 무기를 잡고 왕을 호위하라. 다른 사람이 성전에 들어오면 죽이고, 왕이 출입할 때에 경호하라.”(대하 23:3-7)

 

  레위 사람들과 온 유다 회중은 제사장 여호야다가 명령한 모든 것을 지켜 행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안식일에 맡은 일을 끝낸 사람들도 집에 돌려보내지 않았기 때문에 지휘관들은 안식일에 당번인 사람들과 비번인 사람들이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창, 큰 방패, 활 통들을 백부장들에게 나눠주었습니다. 이 무기들은 성전 안에 보관되어 있던 다윗 왕이 전쟁에서 탈취한 전리품들이었습니다. 모든 백성들도 성전과 제단 사이에 서서 오른쪽에서부터 왼쪽까지 무기를 들고 왕을 호위했습니다. 여호야다는 이제 왕자를 데리고 나와 왕관을 씌우고 율법 책을 주었습니다. ‘율법 책’은 요아스와 회중의 언약을 확정하는 문서로서, 율법의 한 부분과 백성들이 왕에게 복종하겠다는 내용과 왕이 여호와 하나님께 복종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을 것입니다. 왕관과 율법 책은 요아스가 온 회중의 지지를 받았다는 의미와 언약의 말씀을 따라 유다를 통치해야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어서 제사장 여호야다와 그의 아들들은 왕자에게 기름을 붓고 “왕이여, 만수무강 하소서”라고 외쳤습니다. 기름 부음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이 목적에 맞게 선택하신 사람이며,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특별히 구별된 사람입니다(대하 23:8-11).

 

  아달랴는 백성들이 뛰며 왕을 찬송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여호와의 성전으로 가보니 요아스 왕이 성전 문기둥에 서 있었고, 노래하는 사람들과 나팔을 부는 사람들이 왕을 모시고 서 있었습니다. 그 땅의 모든 백성들을 즐거워했고, 나팔을 불고 노래하는 사람들은 연주하며 찬양을 인도했습니다. 이 모습을 보고 아달랴는 옷을 찢으며 “반역이다! 반역이다!”하고 외쳤습니다. 제사장 여호야다는 군대를 지휘하는 백부장들을 불러내어 말했습니다. “저 여자를 대열 밖으로 끌어내라. 저 여자를 따르는 자는 칼로 죽여라.” 제사장 여호야다의 말은 여호와의 성전에서 아달랴를 죽이지 말라는 의미였습니다. 회중들은 길을 열어주었고, 아달라를 잡은 사람들은 왕궁의 ‘말의 문’ 어귀로 나가서 아달랴를 처형했습니다. 이 문은 죽은 시체가 던져지는 기드론 골짜기 방향으로 난 문이었습니다(대하 23:12-15).

 

 

<메시지>

 

  죄로 가득한 이 세상에서 힘과 권력은 사람의 욕망을 더욱 부추깁니다. 자신들의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힘과 권력을 휘두르는 사람들은 결코 무너질 것 같지 않고, 그 죄 값을 치르지 않을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세상은 선하고 공의로우신 하나님의 통치와 섭리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은 영원할 것처럼 보이는 악한 세력을 무너뜨리시고, 압제당하는 하나님의 백성들을 반드시 구원하십니다.

 

  뱀이 아무리 여자의 후손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지라도, 여자의 후손을 통해 뱀의 머리를 깨뜨리십니다(창 3:15).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아 죽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 십자가를 통해 우리를 구원하시고 사탄을 완전히 무력하게 만드셨습니다. 불의하고 부조리한 상황을 보며 낙심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통치를 신뢰하고,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예배와 순종으로 기름 부음 받은 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살아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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