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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희생을 통해 용서의 은혜를 누리는 성전 | 역대하 3장 1-17절 | 매일성경 말씀 묵상 큐티

by Inch_J 2020.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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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황금빛-조명

 

제목: 희생을 통해 용서의 은혜를 누리는 성전

본문: 역대하 3:1-17

 

<본문>

 

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2 솔로몬이 왕위에 오른 지 넷째 해 둘째 달 둘째 날 건축을 시작하였더라 3 솔로몬이 하나님의 전을 위하여 놓은 지대는 이러하니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육십 규빗이요 너비가 이십 규빗이며 4 그 성전 앞에 있는 낭실의 길이가 성전의 너비와 같이 이십 규빗이요 높이가 백이십 규빗이니 안에는 순금으로 입혔으며 5 그 대전 천장은 잣나무로 만들고 또 순금으로 입히고 그 위에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겼고 6 또 보석으로 성전을 꾸며 화려하게 하였으니 그 금은 바르와임 금이며 7 또 금으로 성전과 그 들보와 문지방과 벽과 문짝에 입히고 벽에 그룹들을 아로새겼더라

 

8 또 지성소를 지었으니 성전 넓이대로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도 이십 규빗이라 순금 육백 달란트로 입혔으니 9 못 무게가 금 오십 세겔이요 다락들도 금으로 입혔더라 10 지성소 안에 두 그룹의 형상을 새겨 만들어 금으로 입혔으니 11  두 그룹의 날개 길이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왼쪽 그룹의 한 날개는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오른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2 오른쪽 그룹의 한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성전 벽에 닿았고 그 다른 날개도 다섯 규빗이니 왼쪽 그룹의 날개에 닿았으며 13 이 두 그룹이 편 날개가 모두 이십 규빗이라 그 얼굴을 내전으로 향하여 서 있으며 14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고운 베로 휘장문을 짓고 그 위에 그룹의 형상을 수놓았더라

<두 기둥(왕상 7:15-22)>

15 성전 앞에 기둥 둘을 만들었으니 높이가 삼십오 규빗이요 각 기둥 꼭대기의 머리가 다섯 규빗이라 16 성소 같이 사슬을 만들어 그 기둥 머리에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으며 17 그 두 기둥을 성전 앞에 세웠으니 왼쪽에 하나요 오른쪽에 하나라 오른쪽 것은 야긴이라 부르고 왼쪽 것은 보아스라 불렀더라

 

 

<해설>

 

  솔로몬은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기 시작합니다.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쳤을 때, 숫양을 예비하신 은혜로 이삭의 생명을 구하고 하나님 나라를 약속받은 장소입니다(창 22:1-18), 또한, 다윗이 인구조사를 한 죄로 여호와께 징계를 받을 때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마당을 구입해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린 곳입니다. 하나님은 번제단에 불을 내리셔서 용서의 은혜를 나타내셨습니다. 다윗은 그곳을 ‘이스라엘의 번제단’이라고 부르고 성전의 터로 정했습니다(대상 21:1-22:1). 솔로몬은 왕위에 오른 지 4년 2월 2일째에 성전 건축을 시작합니다(대하 3:1-2).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기 위해 토대를 놓은 땅은 옛날에 쓰던 자로 길이가 60, 너비가 20규빗이었고(26.67m, 8.89m). 성전의 앞에는 순금이 입혀진 현관이 있었습니다. 중앙 복도는 잣나무로 만들어 순금을 입혔고 종려나무와 사슬 형상을 새겨 장식했습니다. 성전은 보석으로 화려하게 치장되었고 성전과 들보, 문지방과 벽과 문에는 모두 금을 입혔으며 벽에는 그룹들의 형상이 새겨졌습니다. 왕권을 상징하는 엄청난 양의 순금과 보석으로 장식된 아름답고 화려한 성전은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신 하나님의 위엄을 드러내며, 벽에 새겨진 종려나무와 그룹은 하나님의 임재가 충만했던 에덴동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입니다(대하 3:3-7).

 

  지성소는 가로, 세로 20규빗의 완전한 정방형이었으며 600달란트의 순금이 입혀졌습니다. 못과 다락방들도 금으로 입혀졌고, 성전 본관을 바라보고 있는 두 그룹이 펼친 날개는 지성소를 가득 채운 채 언약궤를 완전히 보호하며 거대한 왕좌를 만들고 있습니다. 청색, 자색, 홍색 실과 가는 베로 지어진 휘장에는 그룹이 수놓아져 있었습니다(대하 3:8-14). 성전 앞에는 두 기둥이 있었습니다. 오른쪽 기둥은 야긴이라고 불렀고 왼쪽의 기둥은 보아스라고 불렀습니다. 각 기둥 꼭대기 머리에는 사슬을 두르고 석류 백 개를 만들어 사슬에 달았습니다(대하 3:8-17).

 

 

<메시지>

 

  성전이 지어진 곳은 믿음의 조상들이 희생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용서와 은혜를 경험한 곳으로서 이스라엘이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의 용서의 은혜를 누릴 곳입니다.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의 구조와 정확한 수치를 제시한 것은 다윗이 하나님께 영감으로 받은 설계도에 따라 충실하게 성전이 건축되었음을 나타냅니다. 마치 모세가 하나님이 보여주신 대로 성막을 짓는 장면을 연상하게 합니다. 엄청난 양의 순금으로 뒤덮인 성전과 지성소를 가득 채우는 그룹에 대한 묘사는 이스라엘의 참된 왕이시자 모든 민족의 주님이신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나타냅니다.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자신의 몸을 드리신 대속적 죽음으로 휘장을 열어 하나님 아버지께로 나아갈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주님의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담대히 하나님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찬양하고 기도할 수 있습니다. 성전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과 위엄을 바라보며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가 얼마나 크고 놀라운 것인지를 깨달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예배와 기도를 의무나 짐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영광과 특권임을 알고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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