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어떤 비참한 상황도 덮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 역대하 6장 26-42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7.
반응형

썸네일-기도하는-손

 

제목: 어떤 비참한 상황도 덮으시는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

본문: 역대하 6:26-42

 

<본문>

 

26 만일 그들이 주께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는 주의 벌을 받을 때에 이 곳을 향하여 빌며 주의 이름을 인정하고 그들의 죄에서 떠나거든 27 주께서는 하늘에서 들으사 주의 종들과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죄를 사하시고 그 마땅히 행할 선한 길을 가르쳐 주시오며 주의 백성에게 기업으로 주신 주의 땅에 비를 내리시옵소서 28 만일 이 땅에 기근이나 전염병이 있거나 곡식이 시들거나 깜부기가 나거나 메뚜기나 황충이 나거나 적국이 와서 성읍들을 에워싸거나 무슨 재앙이나 무슨 질병이 있거나를 막론하고 29 한 사람이나 혹 주의 온 백성 이스라엘이 다 각각 자기의 마음에 재앙과 고통을 깨닫고 이 성전을 향하여 손을 펴고 무슨 기도나 무슨 간구를 하거든 30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며 사유하시되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시오니 그의 모든 행위대로 갚으시옵소서 주만 홀로 사람의 마음을 아심이니이다 31 그리하시면 그들이 주께서 우리 조상들에게 주신 땅에서 사는 동안에 항상 주를 경외하며 주의 길로 걸어가리이다

 

32 주의 백성 이스라엘에 속하지 않은 이방인에게 대하여도 그들이 주의 큰 이름과 능한 손과 펴신 팔을 위하여 먼 지방에서 와서 이 성전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3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들으시고 모든 이방인이 주께 부르짖는 대로 이루사 땅의 만민이 주의 이름을 알고 주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경외하게 하시오며 또 내가 건축한 이 성전을 주의 이름으로 일컫는 줄을 알게 하옵소서 34 주의 백성이 그 적국과 더불어 싸우고자 하여 주께서 보내신 길로 나갈 때에 그들이 주께서 택하신 이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 35 주는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옵소서

 

36 주께 범죄하지 아니하는 사람이 없사오니 그들이 주께 범죄하므로 주께서 그들에게 진노하사 그들을 적국에게 넘기시매 적국이 그들을 사로잡아 땅의 원근을 막론하고 끌고 간 후에 37 그들이 사로잡혀 간 땅에서 스스로 깨닫고 그들을 사로잡은 자들의 땅에서 돌이켜 주께 간구하기를 우리가 범죄하여 패역을 행하며 악을 행하였나이다 하며 38 자기들을 사로잡아 간 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주께 돌아와서 주께서 그들의 조상들에게 주신 땅과 주께서 택하신 성과 내가 주의 이름을 위하여 건축한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기도하거든 39 주는 계신 곳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와 간구를 들으시고 그들의 일을 돌보시오며 주께 범죄한 주의 백성을 용서하옵소서 40 나의 하나님이여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소서 41 여호와 하나님이여 일어나 들어가사 주의 능력의 궤와 함께 주의 평안한 처소에 계시옵소서 여호와 하나님이여 원하옵건대 주의 제사장들에게 구원을 입게 하시고 또 주의 성도들에게 은혜를 기뻐하게 하옵소서 42 여호와 하나님이여 주의 기름 부음 받은 자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옵고 주의 종 다윗에게 베푸신 은총을 기억하옵소서 하였더라

 

 

<해설>

 

  솔로몬 왕은 성전을 건축하고 봉헌한 뒤 하나님 앞에 기도를 합니다. 먼저 이웃에게 범죄한 사람이 성전에 나아와 제단 앞에서 맹세할 때 공의로운 판결을 내려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두 번째로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로 인해 전쟁에서 패배하고, 돌아와서 회개할 때 백성들의 죄를 용서해주시고 약속의 땅에 돌아올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습니다(대하 6:21-25).

 

  셋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 앞에 지은 죄로 인해 징계를 받아 하늘이 닫히고 비가 내리지 않게 되었을 때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여호와 하나님을 이스라엘의 주님으로 인정하고 죄에서 떠나 회개하며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죄를 용서해주시고, 선한 길로 인도해주시며, 하나님의 백성들이 대대로 상속받아 살아갈 약속의 땅에 비를 내려주시기를 기도합니다(대하 6:26-27).

 

  넷째로 이스라엘 땅에 기근이 들 때, 전염병이 창궐할 때, 곤충 떼가 습격할 때, 적국의 침입으로 인해 성읍이 포위되었을 때, 그밖에 여러 가지 재앙이나 질병의 위기를 맞았을 때, 고통 속에서 성전을 향해 손을 펴고 기도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기도에 응답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각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그렇기에 하늘에서 기도를 들으시고 죄를 용서해주시되, 각 사람의 모든 행위에 따라 갚아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하신다면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이 겪는 고통의 근본적인 원인이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어기고 하나님의 법에 순종하지 않는 것임을 깨달을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신 약속의 땅에서 사는 동안 항상 하나님을 경외하고 하나님의 법을 따라 살아갈 것입니다(대하 26:28-31).

 

  다섯 번째로 하나님의 언약 백성인 이스라엘이 아닌 이방인의 기도도 들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하나님의 크신 이름과 능력의 손과 펴신 팔로 하신 일을 듣고 이방인들이 먼 나라에서 찾아와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하늘에서 들으시고 그들이 부르짖는 대로 이루어지기를 기도합니다. 그로 인해 온 땅의 모든 민족이 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알고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처럼 하나님을 경외하게 하시기를 구합니다. 또한,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곳임을 알게 하시기를 구합니다(대하 26:32-33).

 

  여섯 번째로 이스라엘이 다른 나라와 전쟁을 하기 위해 하나님이 보내신 길로 나아갈 때, 하나님이 택하신 예루살렘 성과 주의 이름을 위해 건축한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하늘에서 기도를 들으시고 돌보아 주시기를 기도합니다(대하 6:34-35).

 

  일곱 번째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죄로 인해 약속의 땅에서 추방되었을 때 성전을 향해 기도하면 죄를 용서해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그 누구도 하나님 앞에 죄를 짓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에 진노하시면 적국에게 이스라엘을 넘겨주실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약속의 땅에 쫓겨나 먼 곳이든 가까운 곳이든 적에게 사로잡혀 끌려갈 수도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간 땅에서 하나님 앞에 패역한 죄인이었다는 것을 깨닫고 온 마음과 온 뜻으로 회개하고 예루살렘 성과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하늘에서 그들의 기도를 들으시고 그들을 돌보시며 그들의 죄를 용서해 주시기를 구합니다(대하 6:36-39).

 

  솔로몬은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며, 이제 성전에서 백성들이 기도할 때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시기를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성전에 올라가는 노래인 시편 132편 8-16절을 인용하여 성전에 임재하시고 그의 백성과 함께 하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께 소망을 둡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모든 대적과의 전쟁을 그치게 하시고 평안과 풍요를 누리게 하셨습니다. 이제 평화의 사람 솔로몬은 주의 능력의 언약궤와 함께 여호와 하나님이 성전에서 평안히 거하시기를 구합니다. 또한, 성전에서 주를 섬기는 제사장들에게 구원의 옷을 입혀주셔서 주의 성도들이 성전의 제사를 통해 기쁨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도록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 언약을 기억하시고 다윗 혈통의 기름 부음 받은 왕들에게서 얼굴을 돌리지 마시고 은혜를 베풀어 주실 것을 요청합니다(대하 6:40-42).

 

 

<메시지>

 

  솔로몬이 성전을 봉헌하며 하나님께 드린 기도의 핵심은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자비와 은혜가 끊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비록 이스라엘이 하나님 앞에 죄를 지어서 어떤 비참한 상황에 놓여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이름을 기억하고 회개하며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풀어 주셔서 죄를 용서하시고 그의 백성들을 회복시켜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 기도는 온갖 죄로 인해 하나님께 징계를 받아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갔다가 약속의 땅으로 다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유다 백성들에게 소망을 주었을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죄를 용서받을 수 있고 회복될 수 있는 근거는 결코 화려하고 큰 성전도 아니고, 지성소에 안치되어 있는 언약궤도 아닙니다. 아무 자격 없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긍휼히 여기셔서 구원을 약속하시고 성취하시는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로 인한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비참한 상황 속에 있더라도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결코 끊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회개하며 하나님께로 돌아갈 때 하나님은 기꺼이 우리를 용납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 교회는 아무 자격 없는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값없이 주어진 이 엄청난 은혜로 인해 기쁨이 넘치는 사람들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