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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역대하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백성에게 성전은 없다. | 역대하 7장 1-22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0.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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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백성에게 성전은 없다.

본문: 역대하 7:1-22

 

<본문>

 

<성전 낙성식(왕상 8:62-66)>

1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매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서 그 번제물과 제물들을 사르고 여호와의 영광이 그 성전에 가득하니 2 여호와의 영광이 여호와의 전에 가득하므로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전으로 능히 들어가지 못하였고 3 이스라엘 모든 자손은 불이 내리는 것과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 위에 있는 것을 보고 돌을 깐 땅에 엎드려 경배하며 여호와께 감사하여 이르되 선하시도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도다 하니라 4 이에 왕과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리니 5 솔로몬 왕이 드린 제물이 소가 이만 이천 마리요 양이 십이만 마리라 이와 같이 왕과 모든 백성이 하나님의 전의 낙성식을 행하니라


6 그 때에 제사장들은 직분대로 모셔 서고 레위 사람도 여호와의 악기를 가지고 섰으니 이 악기는 전에 다윗 왕이 레위 사람들에게 여호와께 감사하게 하려고 만들어서 여호와의 인자하심이 영원함을 찬송하게 하던 것이라 제사장들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고 온 이스라엘은 서 있더라 7 솔로몬이 또 여호와의 전 앞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하고 거기서 번제물과 화목제의 기름을 드렸으니 이는 솔로몬이 지은 놋 제단이 능히 그 번제물과 소제물과 기름을 용납할 수 없음이더라 8 그 때에 솔로몬이 칠 일 동안 절기를 지켰는데 하맛 어귀에서부터 애굽 강까지의 온 이스라엘의 심히 큰 회중이 모여 그와 함께 하였더니 9 여덟째 날에 무리가 한 성회를 여니라 제단의 낙성식을 칠 일 동안 행한 후 이 절기를 칠 일 동안 지키니라 10 일곱째 달 제이십삼일에 왕이 백성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내매 백성이 여호와께서 다윗과 솔로몬과 그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베푸신 은혜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마음에 즐거워하였더라

<여호와께서 다시 솔로몬에게 나타나시다(왕상 9:1-9)>

11 솔로몬이 여호와의 전과 왕궁 건축을 마치고 솔로몬의 심중에 여호와의 전과 자기의 궁궐에 그가 이루고자 한 것을 다 형통하게 이루니라 12 밤에 여호와께서 솔로몬에게 나타나사 그에게 이르시되 내가 이미 네 기도를 듣고 이 곳을 택하여 내게 제사하는 성전을 삼았으니 13 혹 내가 하늘을 닫고 비를 내리지 아니하거나 혹 메뚜기들에게 토산을 먹게 하거나 혹 전염병이 내 백성 가운데에 유행하게 할 때에 14 내 이름으로 일컫는 내 백성이 그들의 악한 길에서 떠나 스스로 낮추고 기도하여 내 얼굴을 찾으면 내가 하늘에서 듣고 그들의 죄를 사하고 그들의 땅을 고칠지라 15 이제 이 곳에서 하는 기도에 내가 눈을 들고 귀를 기울이리니 16 이는 내가 이미 이 성전을 택하고 거룩하게 하여 내 이름을 여기에 영원히 있게 하였음이라 내 눈과 내 마음이 항상 여기에 있으리라 17 네가 만일 내 앞에서 행하기를 네 아버지 다윗이 행한 것과 같이 하여 내가 네게 명령한 모든 것을 행하여 내 율례와 법규를 지키면 18 내가 네 나라 왕위를 견고하게 하되 전에 내가 네 아버지 다윗과 언약하기를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한 대로 하리라

 

19 그러나 너희가 만일 돌아서서 내가 너희 앞에 둔 내 율례와 명령을 버리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들을 경배하면 20 내가 너희에게 준 땅에서 그 뿌리를 뽑아내고 내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한 이 성전을 내 앞에서 버려 모든 민족 중에 속담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되게 하리니 21 이 성전이 비록 높을지라도 그리로 지나가는 자마다 놀라 이르되 여호와께서 무슨 까닭으로 이 땅과 이 성전에 이같이 행하셨는고 하면 22 대답하기를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붙잡혀서 그것들을 경배하여 섬기므로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 하리라 하셨더라

 

 

<해설>

 

  솔로몬은 성전을 봉헌한 뒤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이 여호와의 이름을 기억하고 성전을 향해 기도할 때, 그들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죄를 용서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솔로몬이 기도를 마치자 불이 하늘에서부터 내려와 번제물과 화물제물을 태웠습니다. 하늘에서 내린 불은 솔로몬의 기도에 대한 응답이자, 성전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용서가 이루어질 것을 보여줍니다. 불이 내려오는 동안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했습니다. 여호와의 영광이 성전에 가득해서 제사장들은 성전에 들어갈 수조차 없었고, 모든 이스라엘 백성도 성전 위에 가득한 여호와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모든 백성은 돌을 깐 땅에 엎드려 “선하시다.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다.”라고 감사와 경배를 드렸습니다(대하 7:1-3).

 

  왕과 모든 백성 곧 하맛 어귀부터 애굽 강까지 약속의 땅에 있는 모든 이스라엘이 여호와 앞에 제사를 드렸습니다. 22,000마리의 소와 120,000마리의 양을 제물로 드려 성전 봉헌식을 행했습니다. 솔로몬이 드린 번제물과 화목제물의 기름과 소제물은 성전의 놋 제단에서 감당할 수 없을 만큼 많았습니다. 그래서 성전 앞 뜰 가운데를 거룩하게 하고 그곳에서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때 제사장들은 각자의 직분에 따라 섰습니다. 레위 사람들은 다윗 왕이 ‘여호와의 영원한 인자하심”을 감사하고 찬양하기 위해 만들었던 ‘여호와의 악기들’을 가지고 섰습니다. 온 이스라엘 백성들도 서 있었습니다. 제사장들은 무리 앞에서 나팔을 불었습니다. 솔로몬과 온 이스라엘은 7월 7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성전 봉헌식을 행하고 이후 7월 15일부터 22일까지 7일 간 성회를 열어 초막절을 지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7월 23일에 여호와 하나님이 다윗과 솔로몬, 그리고 온 이스라엘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로 인해 기뻐하며 각자의 장막으로 돌아갔습니다(대하 7:4-10).

 

  솔로몬은 여호와의 성전 건축과 자신의 궁궐 건축을 모두 마쳤습니다. 성전과 궁궐에 대해 자신이 마음속으로 계획했던 것을 모두 마쳤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밤에 솔로몬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솔로몬의 기도를 들으시고 솔로몬이 건축한 성전을 하나님께 제사하는 곳으로 인정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범죄할 때 하늘을 닫아 비를 내리지 않으시거나 메뚜기들이 땅에서 난 것을 모두 갉아먹게 하시거나 백성들 중에 전염병이 창궐하게 하실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럴 때 하나님의 이름으로 불리는 백성, 곧 하나님의 소유인 백성이 죄를 회개하고 기도하면 하늘에서 그 기도를 들으시고 그의 백성들을 용서하시고 그들의 땅을 치유하고 회복시키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회개하는 자들에게 합당한 태도는 지금까지 행하던 악한 일을 버리고,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을 얼굴을 찾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제 성전에서 드리는 기도에 눈을 드시고 귀를 기울이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성전을 선택하시고 거룩하게 구별하셨습니다. 성전에 영원히 하나님의 이름이 있을 것이며, 하나님의 눈과 마음이 항상 성전에 있을 것입니다(대하 7:11-16).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다윗 언약의 내용을 다시 한 번 말씀하십니다. 만약 솔로몬이 아버지 다윗처럼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율법과 규례들을 지켜 행한다면, 하나님은 솔로몬의 왕위를 견고하게 하실 것입니다. 다윗과 언약을 맺으셨던 것처럼 이스라엘을 통치하는 다윗의 왕조가 끊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하나님이 율법과 명령을 버리고 다른 신을 섬기고 경배하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약속의 땅에서 쫓겨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을 위하여 거룩하게 구별한 성전도 버리실 것입니다. 성전의 파괴는 모든 민족들의 속담거리가 되고 웃음거리가 될 것입니다. 지나가는 사람들마다 크고 높고 화려하게 세워진 성전이 파괴된 것을 보며 놀라서 “어찌하여 여호와께서 이 땅과 이 성전을 이렇게 되게 하셨을까?”라고 물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들이 자기 조상들을 애굽 땅에서 인도해 내신 자기 하나님 여호와를 버리고 다른 신들에게 미혹되어 그것을 경배하고 섬겼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이 모든 재앙을 그들에게 내리셨다.”라고 대답할 것입니다(대하 7:17-22).

 

 

<메시지>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이스라엘의 제사를 받으시고 그들의 죄를 용서하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들으시는 회개의 기도는 진실한 기도입니다. 말로만 회개하는 것이 아니라 악한 길을 떠나서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구하는 참된 회개의 기도에 응답하십니다. 그들의 죄를 용서하실 뿐 아니라 치유하시고 회복시키십니다(7:14). 그러나 진실한 기도 뿐 아니라 합당한 희생제물이 필요합니다. 성전은 기도의 장소, 제사의 장소일 뿐 아니라 순종의 장소입니다. 하나님이 거룩한 성전을 인정하시고 그곳에서 기도와 제사를 받으시는 것은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율법과 규례를 지켜 순종하며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입니다.

 

  오늘날 우리는 대제사장이자 화목제물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공로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 예배하고 기도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위해 모든 죄를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와 우리의 진실한 마음을 보시고 우리를 치유하시고 회복해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주님의 교회에게 순종을 요구하십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자신들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듯,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기억하고 모든 우상의 유혹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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