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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열왕기상

승리와 평강 위에 세워지는 성전 | 열왕기상 5장 1-18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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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승리와 평강 위에 세워지는 성전

본문: 열왕기상 5:1-18

 

<본문>

 

<솔로몬이 성전 건축을 준비하다(대하 2:1-18)>


1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2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6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8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17 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해설>

 

   두로 왕 히람은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 다윗을 이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솔로몬에게 그의 신하들을 보냈습니다. 히람 평소에 늘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입니다(삼하 5:11). 히람이 다윗을 사랑했다는 표현을 둘 사이에 국제적인 조약을 맺고 우호적인 관계에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히람은 다윗 때부터 3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페니키아의 수도 두로를 다스린 왕이었습니다. 두로는 지중해의 항구 도시로서 대규모 선단이 운용되고 있었습니다. 다윗 시대에 이스라엘이 지중해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던 블레셋을 물리친 것은 두로의 해상 활동에 도움을 주었기에 이스라엘과 두로는 자연스럽게 동맹 관계에 있었습니다(왕상 5:1).

 

   아버지 다윗 때 친밀했던 두로와의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아, 하나님이 주신 지혜를 가진 솔로몬은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왕께서도 아시다시피, 저의 아버지 다윗이 여호와께서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으로 짓밟을 수 있게 해주실 때까지 전쟁을 해야 했으므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찬양할 성전을 건축하지 못했습니다. 이제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가 다스리는 지역 온 사방에 안식을 주셔서, 어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습니다(수 11:23L 삼하 7:1). 여호와께서 나의 아버지 다윗에게 ‘내가 너를 이어 너의 자리에 오르게 할 너의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해 성전을 건축하리라.’(삼하 7:12-13)고 말씀하신 대로 내가 나의 하나님의 여호와의 이름을 기릴 성전을 지으려고 합니다.” 솔로몬은 자신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기리기 위한 것이며, 하나님이 뜻임을 분명하게 밝힙니다. 하나님은 다윗 때에 이스라엘 백성에 약속하신 땅을 점령하게 하셨고, 평안을 누리게 하셨습니다(대상 22:8-9). 또한, 하나님은 다윗의 몸에서 태어날 씨가 여호와의 집을 건축하리라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다윗의 씨인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하는 것은 그 언약의 성취였습니다(왕상 5:2-5)

 

   이어서 솔로몬은 두로 왕 히람에게 성전을 건축하는 데에 필요한 목재, 곧 레바논의 백향목을 베어서 줄 것과 벌목에 능한 시돈의 기술자들을 보내줄 것을 요청하면서, 히람이 정한 대로 그의 종들에게 품삯을 줄 것을 약속합니다.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면서, “오늘 다윗에게 이 큰 백성을 다스릴 지혜로운 아들을 주신 여호와를 찬양하자!”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 솔로몬이 요구한 대로 백향목과 잣나무 목재를 레바논에서 뗏목으로 엮어 솔로몬이 지정한 곳으로 옮겨주기를 약속하고, 종들에게 품삯을 주는 대신, 왕실에서 쓸 음식을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습니다(왕상 5:6-9).

 

   히람은 솔로몬이 원한 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었고, 솔로몬은 히람에게 그가 왕실에서 먹을 음식물로 밀 2만 고르(석)과 짜낸 기름 20고르를 해마다 주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셔서, 히람과 솔로몬 사이에 화평이 있었고, 두 사람은 함께 조약을 맺었습니다(왕상 5:10-12).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중에서 일꾼을 불러 모았더니, 3만 명이 모였습니다. 솔로몬이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냈고,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었습니다. 아도니람은 이 일에 감독이 되었습니다. 솔로몬에게는 짐을 운반하는 사람이 7만 명, 산에서 채석하는 사람이 8만 명이었습니다. 그 외에 작업을 감독하는 책임자가 3300명이었습니다. 그들이 일하는 사람들을 통솔했습니다.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값진 돌을 채석하고, 다듬은 돌로 성전의 기초석을 놓게 했습니다. 솔로몬의 건축자들과 히람의 건축자들과 그발 사람들은 돌을 다듬었고, 성전을 건축하는 데에 필요한 목재와 석재를 준비했습니다(왕상 5:13-18).

 

 

<메시지>

 

   다윗의 아들 솔로몬 왕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로 다윗 때에 우호적인 관계에 있던 두로 왕 시돈과의 국제관계를 이어나갑니다. 더불어 성전 건축을 위해 필요한 자재와 기술자들을 두로에게 요구하고, 그들이 필요한 것을 공급하기로 약속합니다. 이 과정에서 솔로몬은 성전을 건축하는 것이 세속적인 필요에 의해서가 아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고 기리기 위한 것임을 분명하게 합니다. 또한, 자신이 성전을 짓게 된 것과 다윗을 통해 약속의 땅에 있는 이방 민족들과 전쟁을 치러 승리를 거두고 안식을 누리게 하신 것이 성전을 지을 수 있게 된 것이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된 것임을 밝힙니다.

 

   솔로몬은 지혜와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예표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모형인 국가 형태의 이스라엘이 원수들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평안과 부요함을 누리는 모습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모든 악한 세력을 굴복시키고,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주가 되심으로 하나님의 백성이 평안과 부요함을 누리게 될 것을 모형적으로 보여줍니다. 또한,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성전이 되어 주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모든 민족이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기고, 하나님을 찬양하는 나라입니다. 오늘날 주님의 교회는 지혜와 평강의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통치에 순종할 때, 영적인 평안과 부요함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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