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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요한일서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교회 | 요한일서 1장 1-10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7.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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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빛이신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교회

본문: 요한일서 1:1-10

 

<본문>

 

<생명의 말씀>


1 태초부터 있는 생명의 말씀에 관하여는 우리가 들은 바요 눈으로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의 손으로 만진 바라 2 이 생명이 나타내신 바 된지라 이 영원한 생명을 우리가 보았고 증언하여 너희에게 전하노니 이는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내신 바 된 이시니라 3 우리가 보고 들은 바를 너희에게도 전함은 너희로 우리와 사귐이 있게 하려 함이니 우리의 사귐은 아버지와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누림이라 4 우리가 이것을 씀은 우리의 기쁨이 충만하게 하려 함이라


<하나님은 빛이시다>

 

5 우리가 그에게서 듣고 너희에게 전하는 소식은 이것이니 곧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이니라 6 만일 우리가 하나님과 사귐이 있다 하고 어둠에 행하면 거짓말을 하고 진리를 행하지 아니함이거니와 7 그가 빛 가운데 계신 것 같이 우리도 빛 가운데 행하면 우리가 서로 사귐이 있고 그 아들 예수의 피가 우리를 모든 죄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8 만일 우리가 죄가 없다고 말하면 스스로 속이고 또 진리가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할 것이요 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그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하실 것이요 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이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해설>

 

  요한 서신은 요한복음을 쓴 예수님의 사랑 받는 제자, 세베대의 아들 요한 사도가 쓴 편지로서 여러 교회가 회람하도록 하기 위해 공개적으로 보내는 편지입니다. 요한 사도는 생명을 주는 소식, 생명의 말씀을 증언합니다. 이 내용은 복음이 처음 시작될 때부터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증거입니다. 그리고 요한 사도가 직접 들었던 것, 주목해서 눈으로 자세히 보았던 것, 손으로 만져보았던 것입니다.

 

  요한 사도는 “이 생명이 나타났다.”고 선포합니다. 요한 사도는 자신이 직접 목격한 이 영원한 생명에 대해 증언하고 전하고자 합니다. 이 생명은 하나님 아버지와 함께 계시다가 우리에게 나타나신 분, 즉 이 땅에 사람의 모습으로 오셔서 공적 사역을 시작하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요한 사도가 편지를 받는 사람들에게 생명이신 예수님을 전하는 것은 수신자들이 요한 사도 간에 사귐을 가지기를 원했기 때문입니다. ‘사귐’이란, 한 영역 안에 함께 머무는 관계를 말합니다. 요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하나님 아버지와 그 아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어둠과 죽음의 영역이 아닌, 빛과 생명의 영역에 함께 거하며 누리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요한 사도는 이 편지를 받은 사랑하는 교회들이 거짓 교사들의 가르침을 떠나 다시 바른 진리 안에 머무를 수만 있다면,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요일 1:1-4).

 

  요한 사도는 예수 그리스도께 직접 들은 소식을 전합니다. 그 소식은 하나님은 빛이시고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는 것입니다. 빛은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영역을 나타내고, 어둠은 하나님을 반역하고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는 영역을 나타냅니다. 빛의 영역은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되었고, 온전히 하나님이 주인이신 영역입니다. 세상의 빛이신 예수님은 어둠의 영역인 세상으로 하나님의 통치를 가져오신 분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자신이 하나님과 사귐이 있는 사람, 곧 구원을 받아 빛에 영역에 있는 사람이라고 고백하면서, 하나님의 통치를 받지 않는 어둠 가운데 있는 사람처럼 지속적으로 갖은 죄를 지으며 살아가고 있다면 그 사람은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며 진리를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아닙니다(요일 1:5-6).

 

  그런데 빛의 영역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을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 빛 가운데 살아가면, 성도 간에 서로 사귐이 이루어집니다. 빛 가운데 있는 사람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인해 모든 죄에서 깨끗해집니다. 빛 가운데 있는 성도들도 여전히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어둠의 영역에 영향을 받고, 죄를 짓기도 합니다. 그런데 우리가 만약 자신은 죄가 없다고 주장한다면 우리 자신을 스스로 속이는 것이며, 하나님의 구원에 대한 진리가 우리 안에 없는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 어둠의 영향으로 인해 죄의 유혹을 받는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면서 죄를 자백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우리를 모든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고 의로운 분이시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새 언약을 맺은 우리에게 구원의 은혜를 베풀어 주십니다. 만약 우리가 죄를 짓지 않았다고 말한다면, 우리의 죄를 죄라고 말씀하셨고, 구원 받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자신을 깨끗하게 해야 한다고 말씀하신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분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이런 고백은 우리 안에 하나님의 말씀이 없다는 것을 나타냅니다(요일 1:7-10).

 

 

<메시지>

 

  하나님은 죄와 사망이 지배하는 어둠으로 가득한 이 세상 가운데 세상의 빛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하나님의 통치를 시작하셨습니다. 어둠 가운데 살아가던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으로 인해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빛 가운데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생명의 근원이시며 거룩하신 하나님과 온전하고 친밀한 교제를 누리게 되었으며,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깊은 교제를 누리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빛의 영역으로 옮겨져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게 되었다면, 우리는 신분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결코 예전처럼 하나님의 통치를 거부하고 끝없이 죄를 추구하고 즐기며 살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는 아직 어둠의 영향이 있고, 구원의 과정 중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죄가 없다고 주장하거나, 죄를 짓고도 죄가 아니라고 주장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여전히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 안에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면서 죄를 고백하고, 죄를 용서받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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