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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성경 말씀 묵상/욥기

의인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 | 욥기 1장 1-12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2.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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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좌절하는-남자

 

제목: 의인에게 고난을 허락하신 하나님

본문: 욥기 1:1-12

 

<본문>

 

<사탄이 욥을 시험하다>


1 우스 땅에 욥이라 불리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더라 2 그에게 아들 일곱과 딸 셋이 태어나니라 3 그의 소유물은 양이 칠천 마리요 낙타가 삼천 마리요 소가 오백 겨리요 암나귀가 오백 마리이며 종도 많이 있었으니 이 사람은 동방 사람 중에 가장 훌륭한 자라 4 그의 아들들이 자기 생일에 각각 자기의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그의 누이 세 명도 청하여 함께 먹고 마시더라 5 그들이 차례대로 잔치를 끝내면 욥이 그들을 불러다가 성결하게 하되 아침에 일어나서 그들의 명수대로 번제를 드렸으니 이는 욥이 말하기를 혹시 내 아들들이 죄를 범하여 마음으로 하나님을 욕되게 하였을까 함이라 욥의 행위가 항상 이러하였더라

 

6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온지라 7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저기 다녀왔나이다 8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는 세상에 없느니라 9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리이까 10 주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울타리로 두르심 때문이 아니니이까 주께서 그의 손으로 하는 바를 복되게 하사 그의 소유물이 땅에 넘치게 하셨음이니이다 11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모든 소유물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1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의 소유물을 다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몸에는 네 손을 대지 말지니라 사탄이 곧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니라

 

 

<해설>

 

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는 온전하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 곧 의인이었습니다. 그에게 7명의 아들과 3명의 딸이 있었고, 양이 7000마리, 낙타가 3000마리, 소가 500겨리, 암나귀가 500마리나 있었고, 종도 아주 많았습니다. 그는 동방 사람, 곧 요단강 동편 일대에서 가장 부유한 사람이었습니다(욥 1:1-3).

 

   그의 아들들을 자기 생일이 되면, 돌아가면서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풀고, 누이 세 명을 초대해 함께 즐기곤 했습니다. 잔치가 끝난 다음날이면, 욥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자녀들을 불러 자녀의 수대로 번제를 드렸습니다. 자녀 중 누구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을 저주하고 죄를 지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잔치가 끝나고 난 뒤에는 늘 그렇게 하곤 했습니다. 욥은 모든 일에 늘 이렇게 하나님 앞에서 신중하게 행동했습니다. 부유한 사람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앞에 경건하고 신실한 사람이었습니다(욥 1:4-5).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 곧 천사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섰는데, 사탄도 그들과 함께 서 있었습니다. 사탄은 하나님의 통치 아래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어디를 갔다가 오는 길이냐?”고 물으셨습니다. 사탄은 여호와께 “땅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오는 길입니다.” 하고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나의 종 욥을 잘 살펴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만큼 온전하고 정직한 사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 없다.”(욥 1:6-8)

 

   그러자 사탄이 여호와께 말했습니다. “욥이 아무 바라는 것이 없이 하나님을 경외하겠습니까? 여호와께서 그와 그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를 울타리로 감싸주시고, 그가 하는 일은 무엇이든 복을 주셔서 그의 소유가 온 땅에 넘치게 하지 않으셨습니까? 이제라도 여호와께서 손을 드셔서 그가 가진 모든 것을 치시면, 그가 여호와 앞에서 주님을 저주할 것입니다.” 사탄은 욥이 하나님 그 자체를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막대한 경제적 소유를 주시는 하나님’을 섬기고 있다고 주장한 것입니다. 그리고 경제적 소유와 하나님을 선택해야 할 상황이 오면, 욥이 돈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한 것입니다(욥 1:9-11).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가 가진 모든 것을 다 너에게 맡겨보겠다. 다만, 그의 몸에는 손을 대지 말라.” 하나님은 욥을 신뢰하신 것입니다. 그때에 사탄이 여호와 앞에서 물러갔습니다(욥 1:12).

 

 

<메시지>

 

욥은 성경은 욥이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했던 자, 곧 의인으로 규정합니다. 욥은 의인일 뿐 아니라, 많은 자녀를 두었고, 하나님이 주시는 경제적인 소유를 풍족하게 누리는 부자였습니다. 욥은 부유한 자였지만 방탕하거나 교만하지 않았습니다. 사탄은 하나님께 나아와 욥이 하나님 그 자체를 경외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풍성한 복을 주신 조건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며, 복을 빼앗아 가신다면 하나님을 저주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욥을 신뢰하시고 사탄이 욥의 믿음을 시험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의인 욥이 고난을 받았다면, 우리의 인생에도 얼마든지 고난이 있을 수 있습니다. 우리는 고난의 이유를 다 알 수 없지만, 고난을 통해 우리의 믿음을 점검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혹은 하나님이 주실 소유물 때문에 하나님을 섬기는지, 하나님 그 자체를 경외하는지를 점검할 수 있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선하심을 신뢰하는 믿음이 있기를 바랍니다. 이미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기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달려 죽게 하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기억하며, 이해할 수 없는 고난을 통해서도 마침내 선을 이루실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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