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매일성경 말씀 묵상/사도행전

이방인과 회당장이 함께 하는 교회 / 사도행전 18장 1-11절 / 매일성경 큐티 말씀 묵상

by Inch_J 2021. 4. 16.
반응형

 

제목: 이방인과 회당장이 함께 하는 교회

본문: 사도행전 18:1-11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하다>

1 그 후에 바울이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러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3 생업이 같으므로 함께 살며 일을 하니 그 생업은 천막을 만드는 것이더라 4 안식일마다 바울이 회당에서 강론하고 유대인과 헬라인을 권면하니라

 

5 실라와 디모데가 마게도냐로부터 내려오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유대인들에게 예수는 그리스도라 밝히 증언하니 6 그들이 대적하여 비방하거늘 바울이 옷을 털면서 이르되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요 나는 깨끗하니라 이 후에는 이방인에게로 가리라 하고 7 거기서 옮겨 하나님을 경외하는 디도 유스도라 하는 사람의 집에 들어가니 그 집은 회당 옆이라 8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과 더불어 주를 믿으며 수많은 고린도 사람도 듣고 믿어 세례를 받더라 9 밤에 주께서 환상 가운데 바울에게 말씀하시되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11 일 년 육 개월을 머물며 그들 가운데서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니라

 


 

  바울은 아덴을 떠나 고린도에 이르렀습니다. 고린도는 레캐움 항구와 겐그레아 항구가 있는 해상 교통의 중심지로서 상업이 크게 발달한 곳이었고 아가야 지방의 수도와 지방 총독의 행정 소재지였습니다. 한편으로는 온갖 우상 숭배가 성행했고 성적인 타락이 극에 달한 도시이기도 했습니다. 거기서 바울은 본도에서 태어난 유대인 아굴라를 만났습니다. 아굴라는 글라우디오(AD 41-54) 황제는 끊임없이 소란을 일으키는 모든 유대인들에게 로마에서 떠나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자신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고린도로 온 사람이었습니다(행 18:1-5).

 

  바울이 그들을 찾아갔는데, 그들의 생업은 바울과 같이 천막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그들과 함께 살면서 일을 했습니다. 유대교의 랍비들은 영적인 가르침을 대가로 돈을 받는 것을 부당하게 생각했던 것이 랍비 교육을 받은 바울에게 영향을 주었을 수도 있습니다. 바울은 안식일마다 고린도에 있는 유대인 회당에서 예수님이 어떻게 구약의 예언들을 성취하셨는지를 강론하고 유대인들과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들을 권면했습니다. 몇 주 뒤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로부터 바울에게로 내려왔습니다. 바울은 디모데로부터 데살로니가교회가 환난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았다는 소식을 들어 위로를 얻었고, 빌립보 교회로부터 후원을 받아 천막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부담에서 벗어나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집중하며 유대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라고 분명히 증언했습니다.

 

(살전 3:6-8) 6 지금은 디모데가 너희에게로부터 와서 너희 믿음과 사랑의 기쁜 소식을 우리에게 전하고 또 너희가 항상 우리를 잘 생각하여 우리가 너희를 간절히 보고자 함과 같이 너희도 우리를 간절히 보고자 한다 하니 7 이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모든 궁핍과 환난 가운데서 너희 믿음으로 말미암아 너희에게 위로를 받았노라 8 그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 굳게 선즉 우리가 이제는 살리라

 

(고후 11:9) 또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비용이 부족하였으되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였음은 마게도냐에서 온 형제들이 나의 부족한 것을 보충하였음이라 내가 모든 일에 너희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하여 스스로 조심하였고 또 조심하리라

 

  그러자 그들은 바울을 대적하며 비방했습니다. 바울은 회당의 먼지가 하나도 자신의 옷에 붙어 있지 않도록 털면서 말했습니다. “너희 피가 너희 머리로 돌아갈 것이며, 나는 깨끗하다. 이제 나는 이방인에게로 가겠다.” 이 말과 행동은 자신이 전한 복음을 거부한 그들이 받을 심판에 대해 자신은 아무 책임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거기를 떠나서 회당 옆에 있는 이방인 디도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에 들어갔습니다. 이 사람은 바울이 고린도전서와 로마서에 기록한 가이오(Gaius)로 추정됩니다. 또 회당장 그리스보가 온 집안 식구와 함께 주를 믿게 되었고,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도 복음을 듣고 믿어 세례를 받았습니다(행 18:6-8).

 

(고전 1:14) 나는 그리스보와 가이오 외에는 너희 중 아무에게도 내가 세례를 베풀지 아니한 것을 감사하노니

 

(롬 16:23) 나와 온 교회를 돌보아 주는 가이오도 너희에게 문안하고 이 성의 재무관 에라스도와 형제 구아도도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

 

  밤에 주님께서 환상 속에 나타나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 내가 너와 함께 있으므로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치지 못할 것이다. 이 도시에는 나의 백성이 많다.” 바울은 1년 6개월을 고린도에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행 18:9-11).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백성을 구원하기 위해 복음을 전하는 주의 교회와 함께 하시며 인도하시고 지키십니다. 그리고 바울 사도가 회당에서는 옷을 털어버렸고, 회당 바로 옆에 있는 이방인의 집에 가정교회가 세워진 것처럼, 복음을 듣고 거부한 사람은 인종이 어떠하든, 사회적 신분이 어떠하든 차별이 없이 하나님의 백성이 될 수 없고, 복음을 듣고 받아들여 믿은 사람은 누구든 하나님의 백성이 됩니다. 교회는 복음을 전하도록 위축되게 하는 상황 속에서도 주의 함께 하심을 믿고 담대해야 합니다. 또한, 복음을 전하는 일과 복음을 믿은 성도를 교회 공동체로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 결코 편견과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반응형

댓글